하나님의 평강 – 빌 4:6-9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향해 부르기를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자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라고 불렀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들을 향해 간절히 부탁하는 권면을 지난 주에 이어 오늘도 계속하고 있는데 오늘의 주제는 하나님의 평강입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 세상의 삶이 다 끝이 나면 주님이 예비하신 하나님의 나라,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행복하게 살게되는 것이 다 보장된 자들입니다.

 

문제는 주님의 재림전의 우리들의 삶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 중에는 주님 재림 전에도 하나님이 준비하신 행복을 누리며 사는 성도도 있고 또 어떤 자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사는 자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이 세상에서의 삶이 아무리 어렵고 고난이 따른다해도 그 가운데서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행복을 누리면서 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이 행복을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평강이란 말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소개받는 우리 모두가 사도 바울을 통해 주어진 권면에 순종하므로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주시기 위해 준비하신 하나님의 행복 즉 하나님의 평강을 온전히 누리시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본문의 뜻을 이해하고 본문이 주는 교훈을 찾고 그 교훈을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는지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6-7) [2]생각하라(8) [3]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9)입니다.

 

[1] 먼저 6절부터 7절까지의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 중에 염려를 모르고 사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이 세상에 사는 많은 사람들 중에 자기만큼 힘든 삶을 사는 사람이 또 있겠느냐고 자기의 삶이 그 누구의 삶보다도 어려운 삶을 살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빌립보 교회 성도들도 근심과 염려가 많은 성도들이었습니다. 교회 밖에서는 핍박이 있어서 이런 핍박은 사람들의 마음을 늘 불안하게 만들었으며, 이에 연결되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따르기 마령니었을 것입니다. 또 교회 내부에는 사이비 지도자가 들어와 교인들의 신앙을 혼란케 했으며또 잘 믿는 성도들끼리 갈등이 생겨 서로 헐뜯음으로 교회 안에 평화가 위협받게 되어 교회 안팎에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행복을 누리는데 사단이 크게 작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들의 병을 바로 진단하고 그들에게 바른 처방을 내려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의 처방은 ‘무엇을 하지 말고 무엇을 하라’는 처방입니다. 한약 처방에서 무슨 음식은 먹지 말고 어떤 음식을 먹으라는 처방과 같습니다. 그의 처방은 아무 것도 염려를 하지 말고 무엇이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아뢰라는 처방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는 것은 사람의 생각에 아무리 큰 염려거리까지 포함해서 무엇이든 염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늘이 무너진 것과 같은 그런 큰 염려까지라도 염려하지 말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염려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의 마음을 낙담케 하고 힘을 빼서 일어날 기력을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즉 염려를 한다고 그 염려가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전연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명령을 하고 있으며 염려거리를 지니고 있는 자가 해야 할 일을 또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염려를 지니고 있는 자가 해야할 일은 기도와 간구입니다. 기도란 매일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과의 밀접한 대화를 말하는 것이고, 간구란 어떤 필요한 것을 부탁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하는 믿음을 가지고 그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면서 어떤 문제가 있을 때에 그 문제를 풀어달라고 간청하라는 권면인 것입니다. 간청하되 언제나 우리가 간청한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최선의 것으로 해결해 주실 것을 믿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뢰라는 명령인 것입니다. 평상시에 자주 기도함으로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시기를 원하는 바를 늘 생각하고 찾으며 또 생활하다가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 있으면 도와달라고 부탁을 드리되 내가 부탁드린 모든 것은 내게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실 것을 믿고 간구할 때마다 감사함으로 아뢰라는 권면인 것입니다.

 

이런 자에게 하나님께서 우리의 지능을 초월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지켜주신 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누굴까요? 그는 바로 이 약속을 믿고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고 감사함으로 기도한 자가 아닐까요? 어떤 신자이든 자기에게 문제가 생기면 기도하겠지요, 그러나 오늘 주신 교훈은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최선의 것으로 이뤄주실 것을 믿고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2]두 번째로 8절의 생각하라 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두 번째 처방이 주어졌습니다. 두 번째 처방은 선한 생각만 하라는 처방입니다. 여러분 이런 사람의 마음에 행복이 늘 있겠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늘 참된 것만 생각하고 늘 경건한 생각을 하는 사람, 늘 옳은 생각만 하고 늘 정결한 생각만 하는 사람, 늘 사랑 받을만하거나 칭찬 받을만한 일을 생각하는 사람, 또 늘 남에게 덕이 될 일을 생각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행복하겠습니까? 이런 사람은 행복하기 싫어도 행복이 기를 쓰고 문을 열고 들어올 것입니다. 반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늘 나쁜 생각만 하는 사람, 이런 사람에게는 와 있는 행복이 문을 열고 달아나 버릴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염려와 고통이 많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도 행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좋은 것만 생각하라는 권면을 주고 있습니다.

 

[3]마지막으로 9절의 배우고 받고, 듣고 본바를 행하라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많은 말씀을 교훈하였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들에게 권하기를 사도 바울로부터 배우고 전달받은 모든 교훈대로 실천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즉 성경 교육시간에나 설교를 통해 배운 모든 것을 생활에서 실천하라는 권면인 것입니다. 성도들이 많이 듣고 받았지만 행복하지 못한 것은 듣고 받기만하고 실천하지 못한 이유인 것입니다. 또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행하도록 권면한 것은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서 전도하면서 실생활에서 모범을 보여준 대로 그 모범에 따라 그대로 행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삶을 본받아 살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십니까? 불행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가 비록 잘 먹고 잘 입지 못하고 육체적으로 편치 못한 삶을 살았을지라도 그의 마음은 늘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행복을 누리고 살았던 인물입니다. 사도 바울 본인은 행복하게 살았던 자신의 일상 생활의 모범을 그대로 본받아 빌립보 교회 성도들도 행복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이런 삶을 사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리라고 약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오늘 본문을 통해 어떤 교훈을 받았으며 이 교훈을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의 교훈은 이 세상에서도 행복하게 살라는 교훈입니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

 

첫째,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되 감사함으로 구하라는 권면입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날마다의 생활주변에서 크고 작은 근심거리들이 늘 따라나게 되어 있습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이든 믿음이 적은 사람이든 상관없이 근심은 사람을 늘 따라다니는 것입니다. 오늘의 교훈은 어떤 근심이든지 간에 근심 자체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아무 것도 근심하지 말고 기도하고 간구하라고 했습니다. 기도하라는 말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지속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며 찬송하며 기도하는 자란 아무리 큰 염려가 있어도 믿음으로 해결할 능력을 갖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간구하라고 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이시므로 해결해주실 수 있는 그분께 부탁하라는 말입니다. 우리들에게 있는 크고 작은 문제를 푸는데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그때마다 부탁하므로 해결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무엇이든 해결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감사하면서 간구하는 자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응답이 주어질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도 행복하시기를 원하십니까?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마시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늘 행복하시기 위해 좋은 것만 생각하시라는 것입니다. 마음과 생각에서 나쁜 것은 아예 생각지 마셔야 합니다. 무엇이든 참되고 경건한 것, 무엇이든 옳고, 정결하며 사랑할 만한 것, 무엇이든 칭찬 받을만한 것이나 남에게 덕이 되는 일만 생각하면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우리가 정말 행복할 수 있는 길은 사도 바울을 통해 받은 모든 교훈대로, 사도 바울이 실생활에서 살았던 모범을 따라 사는 길입니다. 그가 행복했던 것 같이 우리들도 행복할 것입니다.

 

믿는 자의 특권은 매일 매일의 삶에서 행복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반대로 믿는다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평강을 모르고 생활하는 것은 믿는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믿는 자가 누리는 특권을 누리기 위해 마음에 아무 것도 염려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간구하며 좋은 것만 생각하고 말씀에서 배운 대로 살며, 사도 바울이 살았던 모범에 따라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 교훈을 받는 성도님들의 삶이 날마다 행복해 지시기를 주님의 이룸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