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에베소 사역(1) – 사도행전 19:1-20

바울이 그렇게도 바랬던 소아시아 지역 전도, 즉 에베소에서의 전도가 시작됩니다. 바울은 3차 전도여행을 출발하여 갈라디아의 부르기아 땅을 차례로 방문하여 이미 세워진 교회 성도들을 격려하고 권면하여 굳게하고 에베소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바울은 제2차 전도여행에서 가고 싶었던 곳이 소아시오, 그 중에 에베소가 가장 마음에 있는 도시였는데 하나님의 때가 차서 바울이 이곳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바울은 2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함께 이곳에 왔었으나 잠시 들렸고, 여러 사람이 그곳에 더 오래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으나 하나님의 뜻이면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났는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에베소에 도착하여 그의 소원대로 사역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본문 강해에 들어가기 전에 바울이 그렇게도 바랬던 에베소가 어떤 지역인지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베소는 인구 30만의 소아시아의 수도이며, 무역으로 부유한 도시였습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준 하나인 웅장한 아데미, 다른 말로 다이아나 신전이 있는 도시로, 이 신전은 세로 100m 가로 50m의 대리석 신전으로120년간 걸려 지었다고 합니다. 이 신전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었고, 상업과 무역의 중심지이라 복음이 널리 전파될 수 있었던 요지임에 틀림없었으나 마술과 우상에 빠져있는 도시이기도 했습니다. 이 에베소에 바울에 의해 복음이 전파되므로 아시아의 7교회가 세워진 씨를 심은 결과가 된 것입니다. 행 20:31에 보면 3년간 말씀을 에베소에서 가르쳤음을 보게됩니다.

본문 강해에 들어가서 본문 1-20까지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본문의 뜻을 생각해 보고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우리가 할 수 있는 적용을 생각해보겠습니다.

[1] 구원받은 요한의 제자들(1-7)

[2] 두란노서원에서가르침(8-10)

[3] 바울과 함께한 이적(11-20)

저는 강해설교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설교를 하고있는데, 이 강해설교가 바로 Q.T와 똑같은 원리입니다. 성경의 본문의 뜻을 먼저 살펴보고 그 본문을 명상하며 우리에게 주는 뜻, 즉 적용을 결론으로 하고있는 것입니다. Q.T를 꾸준히 해나가므로 여러분 모두는 훌륭한 강해설교를 할 수 있게 되므로 누구보다 훌륭한 말씀 선포자가 다 될 수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1] 구원받은 요한의 제자들(1-7)

1절을 보니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에베소에 와서 어떤 재자들을 만났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볼로가 어떻게 고린도에 가게 되었던가요? 에베소에서 아볼로가 회당에서 가르치기를 요한의 세례에 대해 가르치고 있음을 보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자기 집에 초청하여 예수님에 대해 자세히 풀어 가르쳐주었고, 아볼로가 고린도 지역으로 가기 원해 아볼로를 영접해달라고 에베소 형제들이 추천서를 써주어 고린도에 가게 되었지요. 그때 바울과 아볼로는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지만, 바울은 그의 편지에 아볼로를 고전 16:12; 딤 3:13에 언급하며 주의 동역자로서의 협력을 받고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바울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게 되는데, 바울이 그들에게 묻기를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고 묻게 됩니다. 왜 이런 질문을 했는지 누가는 그 배경을 자세히 기록해주지 않고 있어서 알 수 없으나, 아볼로가 에베소에 있을 때 세례 요한의 세례만을 알고 가르침같이 그들도 바울을 만났을 때 예수님이 오시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오실 것이므로 회개를 위한 세례를 받으라는 세례 요한의 가르침의 수준인 것을 보고 그랬는지 그런 질문을 하니, 그들은 대답하기를 성령이 있음을 들어보지도 못했다고 대답했고, 바울이 그럼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고 물으니, 세례 요한의 세례라고 대답하여 그들에게 이미 오신 예수를 전하므로, 그들이 믿고 세례를 받았고, 세례 받은 그들에게 안수하므로 성령이 임하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였는데 그들이 12사람쯤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분명히 구별할 것은 지난 사도행전 과정에서 다 집고 넘어갔지만 성령은 2가지의 형태로 이해해야합니다. 하나는 행 2:38에서와 같이 믿고 세례 받으면 선물로 주어지는 성령, 즉 내적 임재의 성령과 안수하였거나 또는 오순절에 내렸던 성령, 즉 외적 성령으로 그것을 받음으로 방언하고 예언하는 성령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누구나 세례 통해 성령을 선물로 받게됩니다. 그렇지만 누구나 외적성령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에는 외적성령이 임해야할 아무런 이유가 없으므로 외적성령은 더 이상 임하실 것으로 보지 않는 것입니다. 이젠 받은 성령의 충만이지, 새로운 외적성령을 받으려고 기도하고 안수받고 하는 것은 비성서적입 니다.

요한의 세례받은 사람은 주님이 오심을 준비하기 위해 회개의 세례를 받았을 뿐이요, 주를 그리스도로 믿고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받은 세례가 아니므로 성령을 들어본 일도 없어 결국 세례를 받아 성령을 선물로 받았고, 안수하여 외적성령의 체험을 갖게하므로 예루살렘, 사마리아, 고넬료 가정 등과 같은 똑 같은 체험을 통해 다른 지역 사람들과 동질성을 갖게 된 것입니다.

 

[2] 두란노서원에서의 가르침(8-10)

바울은 회당에서 3개월간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치고 권면했으나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져 순종치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했다고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이 도가 무슨 도입니까? 예수 믿는 도, 구원의 도, 하나님 나라의 도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두란노서원이란 곳으로 옮겨 날마다 2년 동안 가르치게 되어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다 주의 말씀을 들을 기회를 갖게된 것입니다. 회당은 안식일에만 들어가서 가르치게 되고, 또 유대인이나 개종된 이방인만 들어가게 되니 제한이 되나, 두란노서원은 누구든지, 또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어서 복음 듣고자 하는 자에게 가르치기에 아주 좋은 곳이 되어 복음전도에 큰 성과를 보게된 것입니다. 두란노서원이란 두란노가 소유한 학당, 서원이라 하면 되겠습니다.

 

[3] 바울과 함께한 이적(11-20)

마술의 도시에 하나님께서 바울과 함께 하시어 희한한 이적으로 지원해 주시어 결과적으로 에베소에 있는 유대인이나 헬라인들이 다 이 사실을 알고 두려워하여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믿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자기가 행한 잘못들을 고하며,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들이 마술책을 가지고 와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 즉 은 오만이나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주의 말씀 전파가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마술의 도시 에베소에서 바울과 함께 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마술사들이 다 회개하고 마술책, 즉 자기들의 직업 보따리를 가지고 와서 불살랐다니 그 장면을 상상해 보십시오. 정말 할렐루야라고 말한 장면입니다. 은 5만이라면 여러 가지로 해석이 되는데, 일군이 5만일 동안 받음 품삯으로 계산되며, 예수님을 은 30에 판 유다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바울과 함께 한 이적은 과연 어떠하였던가요?

①바울이 안수했을 때 희한한 이적이 일어났는데 가까이 있어 직접 할 수 없는 곳에는 바울의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갔습니다.

②심지어 마술하는 사람들이 신기하여 예수 믿지 않으면서도 악신 들린 사람들에게 바울의 전파하는 예수의 이름으로 악신이 나오도록 명했다고 합니다. 얼마나 바울이 얻은 예수의 능력이 대단했으면 그랬겠습니까? 그런데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7아들도 그렇게 했더니 악귀가 대답하여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악귀 들린 사람이 두 사람에게 뛰어올라 억제하여 이기니 저희가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친 사건까지 생겼어요. 악귀도 예수를 알고, 바울을 알 정도였고, 또 이단자를 구별해낼 정도였어요. 희한하지요?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본문을 통해 우리가 받는 교훈은 무엇이며, 실제 믿음에 적용할 것이 무엇입니까?

 

첫째는 불완전한 믿음은 보충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유명한 성경학자 아볼로도 자기에게 모자란 것 불완전한 신앙을 보충했습니다. 즉 세례 요한의 세례받은 자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곳 12사람도 그랬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연구하고 말씀듣는 것은 바로 그 목적입니다. 사도행전을 통해 초대교회의 구원관, 예배관, 조직관을 보게되는데, 오늘은 세례관에 대한 바른 실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성경적 세례는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행하며

믿고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이 받게되며

받으므로 죄사함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는 목적으로 받으며

우리 온 몸을 묻어버리는 장사지내는 의식으로 많은 물 속에 잠기는 세례로 성경에 근거한 세례입니다.

물론 구체적인 교육은 별도로 진행되어야 할 줄 알지만 여기에서 얻는 교훈은 비성서적이요, 전통적이요, 교파적인 세례를 받은 사람, 즉 죄사함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면 성령을 선물로 받은 것이 아니거나, 믿기 전 유아 때 받은 세례이거나, 침례가 아닌 물방울 세례, 죽 약식세례 받은 자는 성서적인 세례로 믿음을 보완하라는 교훈인 것입니다.

 

두 번째는 두란노서원의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란노서원의 믿음이란 예배당에서만 믿는 신앙이 아니라 자기 집에서 날마다 말씀 상고하며 신앙생활하는 믿음으로 바로 Q.T신앙을 말합니다. 우리 성도들 모두 두란노서원의 신앙을 간직하여 내가 알고 내 믿음을 이웃과 또 멀리 전파하라는 교훈입니다. 여러분 가정이 두란노서원이 되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거짓증언자는 하나님 앞에서 다 들어난다는 것입니다.

악귀도 뭐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다 알아낼 정도였습니다. 다 주님 앞에 서게될 때 가짜 믿음은 다 들어날 것입니다. 귀신을 많이 쫓아냈어도 효험이 없습니다. 말씀대로 하지 않은 신앙 심판대에서 다 지적될 줄 알고 우리의 신앙을 날마다 상고하는 그래서 말씀 통해 교정받고 변화받아 하나님 앞에 합당한 성도들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