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에베소 사역(2) – 사도행전 19:21-41

지난 주에는 바울이 에베소에 도착하여 요한의 세레만 알고 성령에 대해 전혀 듣지도 못했던 자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구원의 세례를 배풀어 주었던 사실과, 두란노서원에서 2년을 날마다 가르쳐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주 예수의 말씀을 듣게 했고, 바울에게 희한한 능력이 일어나므로 그 능력을 보고 두려워하여 주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었던 사실을 통해 교훈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방금 봉독한 본문 19:21-41을 통해 바울의 에베소에서의 사역의 다른 모습을 통해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본문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1] 바울의 세계선교의 계획(21-22)

[2] 박해가 일어남(23-34)

[3] 하나님에 의해서 박해에서 구출(35-41)

 

[1] 바울의 세계선교의 계획(21-22)

21절에 보니 “이 일이 다 된 후 바울이 미게도냐와 아가야로 가녀서 예루살렘에 가기를 경영하여 가로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 자기를 돕는 사람 중에서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게도냐로 보내고 자기는 아시아에 얼마간 더 있으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바울은 1차, 2차 전도여행을 통해 갈라디아 지역, 유럽에 또 이젠 3차 에베소를 중심한 아시아에 복음을 전하고 세계적 관문인 로마에 가서 저도하기를 계획하는 세계선교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그는 새로운 지역에 선교도 할 뿐 아니라 동역자들, 제자들을 통해 이미 세워진 교회를 돌보는 일을 하기 위해 22절에도 자기는 아시아에 좀 더 있고 디모데와 에라스도를 보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박해가 일어남(23-34)

에베소에서 그의 전도사역이 두란노서원을 중심하여 대성공을 거두게되므로 마술사들이 책을 가져와 불사른 것이 은 5만이나 되었다고 지난 시간에 알게되었습니아. 마술사들이 개종되어 마술을 그만두어야하는 정도로 온 에베소가 뒤집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자연히 또 크게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들은 금은세공업자들입니다. 에베소가 아데미 신전이 있다고 했는데, 이 신전을 관광하러 세계에서 몰려오므로 금은세공업자들은 이 우상 아데미 신전의 상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팔고, 아마 관광객들은 부적같이 이 아데미 신전, 즉 24절에 표현된 은감실을 가지고 다니게되므로 제법 돈벌이를 잘하고 있는데, 관광객이나 에베소 사람들이 기독교로 개종하게되므로 누가 우상을 사가겠어요. 그러니 금은세공업자 중 데메드리오라하는 사람이 자기 종업원들과 동업자들을 선동하여 복음전하는 일을 방해하게 됩니다. 다행히 이 데메드리오는 솔직하게 선동하는 이유를 내걸게 되는데 뭐하고 하느냐 하면, 여러분은 알거니와 우리의 유족한 생활이 이 업에 있는데 바울이 손으로 만든 것을 신이 아니라 하니 우리의 영업만 천하여질 뿐 아니라 큰 여신 아데미의 전각도 경홀히 여김이 되겠다고 합니다. 즉 예수 때문에 풍족한 영업에 지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에 대항하여 예수 못 믿게 하고 우리 장사 다시 살려야 한다는 데모 선동입니다. 군중들은 무슨 영문인지 모르고 모여들고 떠들어대며 선동자의 말에 따라 고함을 지르게 됩니다. 바울은 잡지 못하고 동역자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잡아가지고 연극장으로 데리고 가서 재판을 할 모양입니다. 바울이 미 말을 듣고 자기가 오히려 스스로 연극장으로 가서 전도의 기회를 삼으려 가려했으나 관원 중 친구들이 말려서 가지 않았던 용감성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32절에 보면 “사람들이 외쳐 혹은 이말을 혹은 저말을 하니 모인 무리가 분란하여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도 바울이 유대인이기 때문에 데모 군중이 유대인을 해칠까 걱정하여, 유대인 자기들은 바울과 상관없다는 변명이라도 할까하고 알렉산더라는 말장이를 시켜 말하려해도 똑같은 유대인인줄 알고 못하게하고 군중은 소리소리 지른는데,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기를 두 시간 동안 했다고 합니다.

 

[3] 하나님에 의해서 박해에서 구출(35-41)

많은 데모대들이 해산할 줄도 모르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시 서기장에게 역사하시어 그들 통해 박해를 해산하게 만듭니다.

①무리를 안정시키고 에베소 사람들아 에베소성이 바로 큰 아데미와 쓰스에게서 내려온 우상의 집들을 지켜주시는 줄 알지 않느냐 그러니 경솔하지 말라.

②이 사람들이 전각의 물건을 훔친 것도 아니고, 또 여신을 훼방하지도 아니한 이 사람들을 너희가 잡아왔으니

③혹시 개이 재산에 피해가 있으면 민사재판을 할 것이요, 이 일이 어떤 까닭없이 모였으니 상부로부터 책망받을 위함이 있고, 이 불법집회에 대해 보고할 자료도 없다고 하니 그 모임을 흩어지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연극장에서 순교당할 수 있는 때에 오히려 서기장을 시켜 불법집회로 인정하시어 스스로 해산되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본문을 통해 우리가 받은 교훈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선교의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바울의 아시아 전도, 유럽, 로마 더 나아가 스페인까지 그가 성령과 함께 계획한 모든 선교의 꿈이 다 이루어졌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어떤 선교의 계획 꿈이 있습니까? 믿지 않는 가족, 친구를 전도하려는 계획입니까? 아니 직접 선교사로 전도자로 일을 해보시려 하십니까? 우리 모두는 크고 작은 선교의 꿈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복음에 빚진 자입니다. 불신자들을 위해 내가 해야할 일을 늘 생각하고 그 꿈 실현을 위해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갈 때 이것은 가능합니다. 바울의 세계의 선교의 꿈이 없었던들 어찌 전도가 되었겠습니까? 나이 어린 학생도, 어른도 지금 선교의 꿈을 다 가지시면 다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두 번째, 핍박을 각오해야 합니다.

마귀는 늘 방해할 것입니다. 데메드리오와 같이 자기 욕심을 핑계대서 자기에게 이익이 끊기므로 선교를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모양으로든지 방해꾼이 오게되는 것은 당연한 일로 받아야 합니다. 바울은 오히려 연극장으로 들어가려는 담력을 가졌습니다. 핍박을 두려워할 것은 없습니다. 모든 핍박에서 서기장을 활용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또 다른 방법으로 구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핍박 때문에 전도 못하는 경우 거의 없으나, 보이고 보이지 않는 마귀의 장난을 우리는 만나게 되나 주님께서 다 지켜주시고 구원해 주신다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선교의 꿈을 가지시고 이를 이루기 위해 기도하며 실천하고, 어떤 어려움도 우리를 지켜주시는 주님이 함께 하시니 우리를 막지 못한다는 믿음을 가지시고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