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받으시는 주님 – 요한계시록 5:1-14

지난주에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소개받았는데 오늘도 요한이 보았던 하늘 나라의 속편으로 오늘은 그의 아들이신 주님에 대한 소개가 되어집니다. 꿈에 주님을 뵈었다고 하면 간증 거리가 되고 환상으로 빚을 보았거나 주님을 뵈었다 해도 그것을 감추어 두지 못하고, 입을 많이 벌리게 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사도 요한에게 보여 주신 하늘나라 그 중 찬양 받으시는 주님의 모습을 소개받고 믿음의 눈으로 생생하게 현장을 둘러보는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청와대, 백악관 구경했어도 대단한데 천국 모습을 직접 보게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조품 천국의 모습이 아니고, 진품 천국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있을 수 없는 단 하나의 천국의 모습을 볼 수 있게 우리의 눈과 귀를 열어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방금 봉독한 본문 말씀을 통해 오늘 소개 받게될 내용은

[1] 하나님의 오른 손에 있는 책, 일곱 인으로 인봉된 책

[2] 그 책을 펴시기에 합당하신 어린양 예수가 책을 취하시는 모습

[3] 네 생물, 24장로들의 어린양을 찬양하는 모습

[4] 만만 천천의 천사들이 찬양하는 모습

[5] 모든 만물의 찬양입니다.

 

하나씩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는 책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1-4절)

오른손에 있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른손에 있는 책이란 귀한 책의 비중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안팎으로 써진 책이라고 소개합니다. 구체적으로 써진 책이라는 것이겠지요. 에스겔 2장에 “안팎에 글이 있는데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되었다”고 쓰여있습니다. 양면에 가득 쓰여진 앞으로 나타날 일이라는 것입니다. 또,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이라고 합니다. 다니엘 12장에 “마지막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양피지에 글을 썼는데, 크기가 대략 타자지 정도의 크기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글을 쓰고, 그것을 길게 붙여 둘둘 말았기 때문에 두루마리라 했는데, 둘둘 말아 실로 묶을 때, 누가 열지 못하도록 그 실에 7개의 도장을 찍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무슨 뜻입니까? 한번도 열어보지 못한, 비 공개된 책, 중대한 책이란 뜻이겠지요. 철저한 비밀이 지켜진 책, 세상 대학 시험지는 누설될 수 있어도 작년에 한국에 떠들썩했는데 이 책은 전연 그럴 수 없게 되었던 책이란 뜻입니다. 또 이젠 변경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의 확정, 구원받을 자, 심판 받을 자에 대한 하나님의 뜻의 확정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 그 책은 하늘 위에도, 땅위에도, 땅 아래에 그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이가 없는 책, 하늘에 있는 24장로도 네 생물도 안되고, 땅위에 있는 위대한 정치가도, 교육가도, 우주인도, 연예인도, 계시 받았다는 어린 종도, 마술사도 안될 뿐 아니라, 땅 아래 있는 이미 죽어있는 지난날의 위대한 어떤 믿음이 좋았던 인물들도, 세상을 떠들썩하게 유명했던 어떤 사람도 그 책은 펼 수 없음을 소개됩니다.

 

[2] 그 책을 펴시기에 합당하신 어린양에 대한 소개입니다(5-7절)

4절에 보니, 사도요한이 크게 울었다고 소개되는데, 왜 울었느냐하면 그 책을 펼 자가 없는 것을 보고 울었다는 거예요. 분명히 앞으로 되어질 일을 보여줄 터이니 본 것을 기록하라 하셨는데, 그 책을 펼 자가 없음으로, 앞으로 되어질 비밀을 알 길이 없게 되었으므로, 하나님께서 앞으로 하실 일을 알 수 없게되므로 답답해서 울었다는 것이지요. 울었더니 24장로중 한 사람이 울지 말라고 위로함을 보게됩니다. 왜 울지 말라 했을까요? 그 책을 펼 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분은 “유대 지파의 사자”라고 소개합니다. 이것은 주님의 이름, 메시야의 이름입니다. 창세기 49:9-10에 유다는 사자 새끼라는 축복을 받게되는데, 주님의 사자의 왕이 되는 것입니다. 사자는 무엇입니까? 가장 Powerful한 힘센 가장 강한 자란 뜻이겠지요.

그 분은 “다윗의 뿌리”라고 소개됩니다. 사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고, 그 뿌리에 한가지가 난다는 표현이 있는데 다윗의 뿌리란 다윗의 족보에서 난자란 뜻이겠지요. 바로 주님을 메시야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 분은 “이긴 자”라 소개됩니다. 그는 죄에서, 죽음에서, 악한 세상에서, 사탄의 시험에서 이긴 자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분만이 이 책을 펴시고, 그 일곱 인을 떼질 것이라고 장로가 요한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요한이 보니 보좌와 4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계신 어린 양이 서 있음을 보게됩니다. 하늘나라 광경의 중심을 이루시는 주님의 모습입니다. 그 어린 양은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53장은 십자가 지실 주님의 모습,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에 비유되었습니다. 세례요한은 요1:29절에 “주님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 고백했습니다. 유월절 양이 이스라엘 백성이 죽음을 면하도록 하심같이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심판에서 건너뛰도록 Pass over 하게 하기 위해 죽임을 당하셨던 어린 양이심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는 일곱 뿔을 가지셨다고 했습니다. 일곱은 완전한 충만이요, 일곱 뿔이란 온전한 권세 있는 자가 되겠습니다. 전능하신 주님이심을 말해줍니다. 또 일곱 영을 가지 신이라 했습니다. 온전한 지식, 지능, 지혜, 모든 것을 아시는 그의 눈을 피할 수 없는, 전지의 주님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오른 손에서 책을 취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만이 심판자이시오, 그만이 하나님의 뜻을 집행하실 집행 자이심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3] 네 생물과 24장로들의 주님 찬양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8-10).

4생물과 24장로들이 어린양 앞에 엎드리고,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는데, 향은 성도들의 기도라 했습니다. 거문고란 찬양입니다. 찬양과 기도를 주님께 바치면서 새 노래를 불렀다고 했습니다. 새 노래란 마음과 영으로 한 찬송입니다. 목소리 자랑하는 옛 노래와 구별되는 인간 귀를 위한 노래는 옛 노래요, 하나님 귀를 위한 마음에서 울어 나오는 찬송은 새 노래가 되는 것입니다. 새 노래로 찬양을 했는데 찬양할 수밖에 없었던 찬양의 이유가 소개됩니다.

주님은 그만이 책을 가지시고, 인을 떼실 수 있는 절대자요, 유일하신 분, 즉 하나님의 뜻을 집행하실 위대하신 분이기 때문에 찬양을 했으며, 그가 십자가를 지심으로 모든 인종, 모든 신분, 모든 나라의 사람을 다 한결같이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받는 백성으로 하나님이 바쳤기 때문에 찬양을 했으며, 우리로 나라와 제사장(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소유된 그의 백성(벧2:9))으로 삼아주시어, 왕 노릇하도록 제사장의 자리에 앉게 이 되게 하시고, 임금의 자리에 앉게 하시어 주님과 함께 세상을 심판하도록 하신 그 분을 찬양하였던 것입니다.

 

[4] 천사들의 찬양입니다(11-12)

11절에 보니 보좌와 네 생물들과 24장로 등 주변에 둘러선 많은 천사들이 찬양을 하는데, 그 수는 만만, 천천 이었고, 큰 음성으로 찬양을 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만만은 1억, 천천은 백만입니다. 이것은 많은 숫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찬양의 이유를 말하기는 주님은 죽임을 당하셨음에 감사를 드리고 있으며, 전능하신 능력과 세상의 주인이시오 남을 부요케 하신 그리고 우리의 필요에 따라 늘 나누어주신 부, 무엇이든 아시는 전지, 무엇이든 하실 수 있는 전능, 누구도 대항할 수 없는 전능, 하나님의 아들과 심판자로서의 존귀와 영광, 그리고 많은 이유로 찬송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님을 찬양하고 있음을 보고 들었습니다.

 

[5] 만물들의 찬양(13-14)을 소개합니다.

사도 요한이 들으니 하늘 위에 있는 것, 땅 위에 있는 것, 땅 아래 있는 것, 바다 위, 바다 아래 있는 모든 만물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 양에서 찬송과 존귀나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네 생물이 “아멘”하였으며, 24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셨다고 했습니다. 네 생물과 24장로들이 중창, 합창을 하였고, 천사들이 합창을 했는데, 이제는 모두가 함께 했던 연합 찬양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아멘”으로 화답되고, 이어진 찬양을 보게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을 소개받은 우리는 무슨 교훈을 받게됩니까?

 

첫째, 사도요한이 크게 울었다고 했는데, 우리도 크게 울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끔 몸이 아파서 울 수 있을 것이고, 가끔 내 성질대로 안되어 성질에 못 이겨 울 수 있고 내가 이루고자 하는 내 욕심을 채우지 못해 울 수 있을 것입니다. 가난하고 멸시 천대받아 억울한 일 마나 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울음 말고,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다E지 못해 답답해서, 또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고, 결과적으로는 내 뜻만 이루고 마는 나약한 심정 때문에 사도 바울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라 누가 이 악한 세대에서 나를 구원해 줄 것인가?” 같이 내가 이래가지고 어찌 하나님의 아들이란 대우를 받겠는가 하는 늘 회개하는 울음이 터져 나와야 합니다. 말씀 이해하는 지혜 달라고, 하나님의 뜻을 향하는 능력 달라고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서의 신분을 지키는 늘 마귀에게 이기는 승리자 되게 해 달라는 눈물 섞인 기도를 하라는 교훈입니다.

 

둘째, 천사들이 큰 음성으로 찬양하듯 우리도 큰 소리로 찬양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아들, 딸로 영원히 살 수 있도록 은혜에 감사하는 찬양, 내 부족한 찬양을 받아주시는 하나님과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찬양, 내 부족한 사람을 필요에 따라 다 채워주시는 은혜를 찬양, 내가 가끔 넘어지지만 다시 일으켜주시고 다시 승리케 하시는 주님의 은혜와 감사하는 찬양해야 합니다. 비록 세상적으로 만족하지 못하지만, 세상의 기쁨도, 슬픔도, 부귀도, 가난도, 영광도, 수치도, 젊음도, 늙음도 다 지나갈 것이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 주실 소망이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곳에서 밤, 낮으로 찬양으로 일과를 삼게될 그 자리에 있게 해 주실 주님께 존귀와 영광과 찬양을 돌려야합니다. “아멘”으로 진실성이 강조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은 적은 숫자이지만 사부 합창은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모든 구원 받은 자들이 큰 소리로 드리게 될 그 찬양을 믿음으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영광이요, 그 합창 대열에 참여할 우리가 얼마나 영광입니까? 천국 합창대 단원 될 우리는 매일 생활에서 시간마다, 일마다, “주님 감사합니다,” “은혜에 감사해서 찬양과 영광 돌립니다” 라는 고백과 찬양이 큰 소리로 진심으로 반복되어져야 합니다. 이런 찬양은 우리로 더욱 감사할 수 있는 삶의 능력과 원천이 되고, 또 모든 시련, 역경, 함을 수 없는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세상의 사업문제, 교육문제, 가정문제, 경제문제 해결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해결 받아도 그 기쁨, 곧 지나가 버립니다. 고로 과거로 되어버릴 것입니다 눈물로 기도하는 자에게 기쁨과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눈물과 찬송으로 이 세상 끝 날까지 우리의 양식으로 삼고 모두 이기는 자되어 천국 합창단에서 새 노래로 주님을 찬양하는 영광의 자리에 다 들어가시기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