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인의 재앙(1) – 요한계시록 6:1-8

우리는 최근 들어서 마지막 때인 것 같다는 고백을 신자, 불신자의 입을 통해 듣게 됩니다.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니 그런 느낌이 온다는 것이겠지요. 최근 10월 28일에 주님이 오신다는 이단 교파가 교계를 뒤흔들어 놓게되므로 교회마다 종말론 즉 세상 마지막에 대한 성경책 풀이가 풍성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주님이 언제오시며, 오시기 전에 어떤 일들이 먼저 일어나게 될 것인지에 대해 상당히 깨닫게 되었고, 주님 오심에 대해 예비하는 마음 자세가 전보다 개선되었으리라고 봅니다. 우리는 계시록을 통해 앞으로 되어질 일에 대해 계시를 받게 되는데, 큰 환난이 먼저 있고, 그 다음 메시야가 오심으로 이 세상은 종말이 되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시작됨을 말씀을 통해 확증 받게되는 것입니다. 큰 환난, 대 환난이 오고 있다고 하는 말을 요사이 듣고 있으리라 봅니다.

6장부터 18장까지 대 환난(재앙)에 대해 예언해 주고 있는데, 이 대 환난은 일곱 인의 재앙(6-7장 책에 일곱 인), 일곱 나팔의 재앙(8-14), 일곱 대접의 재앙(15-18)으로 나누어 소개받게 됩니다.

참고로 관심 가져야 하는 것은 일곱 인이 끝 일곱째 인의 재앙이 끝나고 첫째 나팔부터 일곱째 나팔의 재앙 또 첫째 대접부터 일곱째 대접의 재앙이 시작이 되고, 일곱째 나팔이 불려지므로 일곱 대접의 재앙이 시작되게 됩니다. 여섯째 인까지는 대 환난의 예고 준비를 말해주고, 일곱째 인은 대 환난의 시작이요, 종말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6장에 다루는 여섯 인 중 네 번째 인까지의 재앙에 대해 생각하고, 6장 전체가 다루고 있는 여섯 인의 재앙이 여기서 주는 교훈을 받고, 우리 신앙 생활에 적용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세상 끝의 징조를 마태복음 24장과 마가복음 13장, 누가복음 21장에서 소개해 주고 있는데, 그 때에는 거짓 선지자(미혹자), 전쟁, 기근, 지진, 핍박(질병과 죽음) 하늘의 변동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6장에서 소개해 주는 세상 끝의 징조와 내용과 순서가 거의 일치하게 됨을 발견하게 됩니다.

 

본문으로 돌아가서

[1] 첫째 인의 재앙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1-2)

어린양, 즉 주님께서 7인중 하나를 떼실 때 요한이 들으니, 네 생물 중 하나가 우레 같은 소리로 말하되 “오라”하여 요한이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흰 말을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고 했습니다. 누가 인을 떼셨다고 했습니까? 어린양, 오직 주님께서 그 인을 떼신 것입니다.

첫째 인을 떼니, 네 생물 중 하나가 큰 소리로 “오라”했다고 했습니다. “오라”는 요한을 오라 했는지, 말 타는 기사를 오라 했는지 분명치 않으나, 요한이 보매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하더라.” 이 본문을 읽는 많은 학자들은 흰 말을 탄 기사를 예수 그리스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흰 말(승리, 성결 무죄함, 결백), 면류관(승리자), 이기고, 이기고, 이기려 하더라는 표현 때문입니다. 그러나 둘째 인부터 네째 인까지 인을 뗄 때도 다른 색깔의 말이 나오고, 말을 탄 기사가 나오는데 그들은 모두 적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첫째 기사도 두 번째~네 번째 기사와 같은 종류의 적 그리스도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흰 말”, 즉 흰 색, 또 “면류관,” 또 “이기고, 이기려하더라”는 표현이 적 그리스도에 합당치 않은 것이 아니냐는 반론이 나오나, 사탄 즉 적 그리스도는 늘 승리자의 모습을 가장하고 선한 자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일시적으로 승리자의 모습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진리를 사랑치 않고, 구원에 무관심하므로 가짜 “예수”를 받아드리며, 하나님께서는 불순종의 자녀들이 속아넘어가도록 내버려두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첫 번째 말 탄 자는 세상 사람들에게 모든 세상의 모든 문제든지 다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속이는 가짜 예수, 가짜 해결사인 거짓 선지자의 나타남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속이기 위해 천사로 가장하고 이적과 기사를 베풀어 과시하므로 진리를 좇지 않는 사람은 다 넘어가기 마련입니다. 대 환난의 있기 전에 거짓 선지자의 출현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2] 둘째 인의 재앙입니다(3-4)

둘째 인을 떼시니 2째 생물이 말하여 오라 하니 붉은 말이 나왔고,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붉은 말이 나왔고,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붉은 색을 전쟁에 비유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말을 탄 자가 적 그리스도임에 틀림없는데 허락을 받고 나왔다는 표현이 있어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참새 한 마리도 떨어짐이 없다 하셨는데, 이 붉은 말을 탄 자가 하나님의 통제를 받고 있음을 보게됩니다. 욥기에서도 사탄이 욥을 해하게 될 때도 하나님께서 “그 몸에는 손을 대지 말라”(욥1:12)고 명령하셨습니다. 둘째 인의 재앙은 세상에 화평을 파괴하는 임무입니다. 그리고 죽이는 일입니다. 죽이도록 큰 칼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적 그리스도가 와서 인종 갈등, 노사 갈등, 부부, 형제 갈등 등 불화를 하게 만들고, 피흘림, 반란, 폭들, 폭력, 미워함, 학대, 화내게 하며, 그리고 전쟁을 유발케 하며, 이런 과정을 통해 평화를 빼앗고 사람을 죽인다는 것입니다. 큰 칼이란 전쟁 무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핵무기, 스커드미사일, 후세인이 말했던 깜짝 놀라게 할 어떤 무기, 우리 가정과 사회의 것은 마귀의 장난임을 불화를 가져다주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즉 마귀의 손발인줄 알고, 불화에서 화평으로 바꿔야합니다. 주님 오시기 전에 평화를 헤치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3] 셋째 인의 재앙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기를 오라 하여 보니 검은 말이 나오고,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그런데 어떤 음성이 들이는데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 포도주는 해치 말라” 하였다는 것입니다.

검은말은 흉년입니다. 흉년이므로 저울 즉 음식과 곡식을 저울이 되겠습니다. 한 데나리온이란 노동자의 하루 품삯인데, 하루 종일 일하면 밀 한 되요, 보리는 하루 품삯인데, 하루종일 일하면 밀 한 되요, 보리는 석 되라는 것입니다. 한 되라면 한사람의 하루 분 양식이 되겠습니다. 그러니 나머지 가족이 먹으려면 밀로는 안되고, 보리를 사야하겠지요? 하루 일하여 자기 한 사람 분의 곡식밖에 얻지 못할 정도로 흉년이 들어 곡식 값이 비싸졌다는 것이지요. 그런데도 가난한 자가 살수도 없는 기름과, 포도주는 풍성하다고 하니 부자는 점점 부자가 되고 무엇이든 풍성하고, 가난한 자는 점점 가난해지는 빈부의 격차가 심해진 것입니다. 주님오시기 전에 세계적 흉년이 온다는 것이니 요사이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4] 넷째 인의 재앙

“넷째 인의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오라 하여 보니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이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저희가 땅 4분의 1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으로써 죽이더라.” 청황색이란 창백한 얼굴, 핏기가 없는 죽은 사람의 얼굴을 의미합니다.

사망이란 이름의 말 탄 자가 칼과 흉년과 질병과 땅의 짐승으로 통해 세상의 4분의 1의 인구를 죽게 한다는 것입니다. 1차 대전에 850만, 2차 대전에 7,800만이 죽었는데, 세계 인구가 40억이라면 10억은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일들이 재난의 시작이라고 마태복음 24:8절에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징조들은 마지막 때의 징조요, 재난의 시작이며, 아직 마지막 때나 큰 환난은 아닌 것입니다. 마지막 때는 마태복음 24:14절에서 보는 대로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다 증거 되어 온 세상에 전파되므로 끝이 온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을 통해 어떤 교훈을 얻게됩니까?

 

대 환난을 대비하여 믿음을 굳게 해야겠다는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 추방하라는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가 얼마나 날뜁니까? 아무도 넘어가지 않을 것 같은데, 10월 28일에 주님 오신다고 하니, 직장 버리고, 학교 버리고, 가정 버리고, 집을 처분하여 바치고, 거짓 선지자는 그 돈을 다 은행에 정기 예금하여 훗날에 쓰려고 두고, 그러니 진리 듣기를 소홀히 하고, 사람 말 듣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말려드는 것입니다. 더욱 오직 말씀만 말씀 외에는 철저히 거절하는 순수 신앙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천사같이 외모꾸미고, 부드러운 말을 하고, 직장 주고,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준다해도 비 진리는 죽는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불화를 추방하라는 것입니다.

가정도, 사회도, 교회도, 갈등과 불화가 판을 치고있는 현실입니다. 어떤 가정도 사회도 어떤 교회도 국가도 평화가 존재하는 것을 마귀는 싫어합니다. 그러나 불화는 마귀의 뜻임을 알고 마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 있는 자만이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불화는 마귀의 도전임을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검소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가난하게 사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폭동이 일어나고 경기가 나쁘고 하는 이런 것이 일시적인 현상으로만 해석하면 안됩니다. 마지막 때에 이런 불황이 온다는 것은 말씀 통해 경고 받았습니다. 하루 50불 벌어서 밀 한되 밖에 못 사게될 때가 온다는 것 아닙니까? 사치는 금물입니다. 물자 아끼고, 검소한 생화로 큰 환난 날을 맞을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살았던 생활에서 몇 개 단을 낮추어서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사랑은 풍성하여야 합니다.

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죽게된다는 말이 믿어지지 않습니까? 세계적으로 굶어서 하루에 40,000명씩 죽어간다고 합니다. 사담 후세인이 세균전을 했다면 치명적으로 많은 인구가 병에 시달렸을 것입니다. 이젠 전쟁이 세균전을 하게 될 것이므로 그런 일이 있다면 4분의 1은 쉽게 끝이 납니다. 모든 원자폭탄(핵무기로)으로 40번을 죽일 수 있다고 합니다. 에이즈 환자가 엄청나게 늘어나며, 요사이는 새로운 병,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고 해서 새로운 병들이 늘어납니다. 미국 사회에서 날마다 살인 사건으로 교종사고로 비행기, 지진, 태풍 등 엄청난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안전한 곳이라 할 수 없습니다. 언젠가는 우리의 육체는 원치 않게도 희생당할 수밖에 없는 시기에 처해있는 것입니다. 대 환난이 아직 오지 않았어도 이것이 대 환난이 문턱에 들어서 있음을 인식하고 철저히 진리 중심으로 생활을 지키며, 철저히 사치를 피하고 대 환난을 맞는 성도의 바른 자세로 검소하게 생활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어려운 환경에도 들뜨지 말고 안정감을 갖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는 성도로서의 자세를 갖고, 언제 육의 사망을 당할지 모른 이 때에 믿음을 철저히 지켜 대 환난을 맞는 성도로서의 마땅한 삶을 살아야할 것입니다. 안 먹고, 안 입고, 안 쓰고, 힘들게 일하고, 어려움을 참고, 왜 그렇습니까? 왜? 이런 고생해야 합니까? 주님 예비하면 나라가 있으니 가능합니다. 미래의 소망이 없는 사람, 자제 못하고, 술 취하고, 약 먹고, 떠들고, 싸우고, 죽이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자녀들 생각하며, 또 부모님들 생각하며, 남편, 아내 생각하면 힘든 것도 어려운 것도 이길 수 있는 것같이 재림하실 우리의 신랑 예수 생각하며, 진리만을 따르고, 내 마음에 화평을 유지하고, 검소하게 살며, 날마다, 시간마다 주님을 찾으며 감사하며 사는 성도들 되시기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