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의 재앙 – 요한계시록 8:1-13

우리는 지금 마지막 심판, 아니 주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꼭 있게될 일들을 사도 요한이 받은 계시를 통해 소개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되어질 일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오른 손에 들려있는 책 속에 다 기록되어져 있는데, 그 책은 몇 개의 도장이 찍혀 있다고 했지요? 그리고 그 인은 누구만이 뗄 수 있으며, 펼 수 있나요? 예수 그리스도 오직 어린 양이신 주님만이 떼실 수 있고, 펴실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주 전에 일곱 인 중 여섯째 인을 떼실 때 일어난 사건들을 소개받았습니다. 기근. 지진. 천체의 변화, 인류의 4분의 1의 사망이 선포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오른손에 들려 있는 그 책은 아직 펼쳐지지 아니한 상태입니다. 일곱 인 중 여섯 인까지 떨어졌으니 이젠 마지막 일곱째 인이 떨어져야 책 속에 있는 모든 신비와 비밀이 공개되어지게 되어있습니다. 계시록 6장까지에서 여섯 인을 떼실 때까지의 재앙을 소개받았는데, 재앙은 대 환난의 맛보기에 해당하고 본 재앙은 일곱 째 인을 떼시므로 시작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대 환난이 너무 끔찍하므로 성도들이 이겨내지 못하고 실망하고 믿음을 포기해 버릴까봐서 7장에서 최후의 승리자가 흰옷을 입고, 하늘 나라 보좌에서 밤낮 하나님 섬기며 영광 누리는 하늘 나라의 복됨을 소개해 주므로 대 환난을 맞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소망을 갖고, 대 환난을 잘 이겨내도록 하기 위해 7장에 기록되었다고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젠 드디어 8장에서 일곱째인 마지막 인을 떼는 것이 소개됩니다. 책이 열리게 될 것이고, 모든 감추었던 비밀이 알려지게 될 것입니다. 일곱째 인이 떨어짐으로 일곱 나팔의 재앙이 소개되고, 일곱 대접의 재앙이 소개되는데, 이 일곱 나팔의 재앙은 일곱째 인의 재앙 안에 포함되는 것이며, 일곱 대접의 재앙은 일곱째 나팔 재앙에 들어있는 것입니다. 고로 일곱째 인의 재앙 속에 일곱 나팔, 일곱 대접의 재앙이 다 들어있는 것이므로, 전 재앙은 일곱 인의 재앙, 일곱 나팔의 재앙, 일곱 대접의 재앙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성도들에게 위로가 되고 소망을 주는 것은 계9:4에 보니 대 환난은 하나님께서 불신자들, 즉 하나님의 인을 맞지 아니한 자들에게 내려지는 재앙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런 면에서 재앙으로 인해 환경은 매우 험악하지만 성도들은 두려워 해야할 이유는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리실 재앙은 불신자들을 위한 것이므로 우리는 마귀의 꼬임에만 넘어가지 않도록 우리의 눈과 귀와 코를 발과 손을 하나님께만 두고 매일매일 승리하며 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계시록 전체가 새로운 낱말,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해석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런 문제에 부딪치게 될 것이므로 일반 학자들의 견해를 소개하고 우리들의 입장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시록을 해석하는 방법 중 크게 몇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과거적 해석방법: 사도 요한이 96년에 이것을 기록했다고 볼 때 계시록에 소개된 모든 현상은 이미 일어났던 과거의 일이거나 또는 곧 속히 될 일 네로 황제 때나 도미시안 황제 때, 또는 사도들이 살아 있었던 그런 때의 사건으로 보는 해석 방법입니다. 계시록은 2천년 후의 우리와 상관이 없고, 예언적인 책이 못된다.

(2) 현재적 해석방법(역사적 해석 방법): 현재 일어나고 있는 중동사태와 같은 어떤 사건과 계시록의 어느 부분을 접목시키려는 갖다 붙이려는 방법으로 잘못이 많이 저질러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3) 미래적 해석방법(예언적): 예수님 오시기 직전까지의 상황을 기록한 책

(4) 영적 해석방법: 예언적인 성경을 무시하고 모든 단어나, 상황을 영적으로 해석하는 방법, 예를 들어 오늘 본문에서 본 “별들이 떨어진다”를 교회 지도자들의 타락으로, “해가 어두어진다”를 진리가 빛을 잃는다로 해석하게 됩니다..

모두가 일리가 있고, 또 모두가 약점이 있습니다. 다 종합해야 할지 모릅니다. 어느 하나에 치중하는 것 위험합니다. 우리는 책의 기록 목적을 바로 이해하고, 기록 목적에 부합되게 해석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1) 책이 주님 오시기 전에 일어날 미래의 예언적인 것임을 인정하고(미래),

(2) 너무 문자적으로 그대로 받아드리거나 또는 너무 영적으로 해석을 내리므로 다른 성경과 조화를 이루 수 없다면 그것을 피해야된다. 즉, 144천명 제한은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다는 것과 어긋나므로 영적으로 해석한다.

별이 떨어지고, 해가 어두워진다는 천체의 변화를 이단이 득실거리는 사회, 교회 지도자들의 타락으로 영해하므로 실제 일어날 예언과 모순이 된다면, 문자 그대로 천체 변화로 보아야 합니다.(영적, 문자적 종합)

(3) 본래의 의도(기록), 저자의 의도 잘 이해하고 본서가 그리스도의 승리, 또 그리스도 따르는 자의 승리 마귀의 패배, 최후 승리까지의 마귀의 난동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므로 본 줄거리를 머리에 두고, 부분 부분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더욱 QT를 하는 우리로서는 바로 이 말씀은 우리 예배, 오늘 즉 삶을 위해 주어진 말씀으로 내 생활에 영향을 주기 위해 주어진 말씀으로 받고, 주님과 나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중심으로 말씀을 받아야할 것입니다.

 

이젠 본문으로 돌아가서 본문 8:1-13까지를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기도의 응답과 심판의 예고(1-5)

[2] 4나팔의 재앙(6-12)

[3] 또 있을 나머지 3나팔 재앙의 예고(13)

 

[1] 기도의 응답과 심판의 예고(1-5)

1, 2절에 일곱째 인을 떼시니 하늘이 반 시 동안 즉, 30분 동안 고요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제 재앙이 주어지기 전에 고요한 적막이 흐른 것입니다. 반 시 동안이 꼭 30분이라고 보는 것보다, 잠시 동안 한참 동안으로 보아도 되겠습니다. 이 적막이란 상 받을 자는 시상대에 오르기 위해 기쁨으로 기다려지는 적막이요, 벌받을 자는 두려움으로 이어지는 적막일 수 있습니다. 그때 일곱 천사가 일곱 나팔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나팔은 구약에서 율법을 줄 때, 성회를 모일 때, 이스라엘이 진을 옮길 때, 전쟁시작, 주님오심 예고, 여기에서 나온 나팔은 재앙을 알리고 마귀와의 전쟁 선포하고, 주님 오심(심판)의 경고를 사용되고 있습니다.

3-5절을 보니 다른 천사가 금 향로에 많은 향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향연이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을 통해 보좌 앞에 드려지고 있음을 소개해 주고 있으며, 향로에 가득 찬 향이 비워지고 이젠 그 향로에 불을 담아 가지고 땅에 쏟으매 뇌성, 음성, 번개, 지진이 났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계4:5절에도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났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위엄, 권위를 보여준 것이요, 무서운 형벌, 심판에 대한 예시라 하겠습니다. 다섯째 인을 뗐을 때 순교자들의 영이 재단아래서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 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하니까?” 라고 기도로 탄원을 했음을 소개받았는데 하늘에 올리운 자들의 기도나 땅에서 핍박으로 고통한 자들의 울부짖는 기도가 천사의 손에 의해 하나님께 상달되어 이제 뇌성, 음성, 번개로 응답하셨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즉 때가 온 것입니다. 기도가 응답된 것입니다. 기도의 필요성이 특히 강조된 입증된 말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네 나팔의 재앙(6-12)

일곱 나팔 중 8장에서 본문의 본론인 나팔 재앙 중 네 나팔 재앙의 선포

첫째, 둘째, 셋째, 넷째 나팔이 불어질 때 자연계에 변동이 생깁니다. 이것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올 때 바로 왕이 보내지 않으려 하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기 위해 10가지 재앙을 애굽 사람에게 내렸던 것과 흡사하기도 합니다. 먼저 10가지 재앙을 회상해 봅시다.

(1) 하수구의 물이 피가 되었고

(2) 개구리로 온 지면을 덮었고

(3) 티끌이 이가 되었고

(4) 온 땅에 파리 떼가(이스라엘 에 거하는 곳은 없고)

(5) 가축들을 죽게 하고(애굽) 이스라엘 가축은 살게 함

(6) 사람과 짐승에 독종이 일어나라(종기)

(7) 우박이 내리게 함(고센 땅 제외)

(8) 메뚜기로 지면은 다 엎어먹게 함

(9) 하늘에 흑암, 어둡게 함.

(10) 유월절 첫 태생을 죽게 하였던 것입니다.

이런 재앙이 애굽에 내렸는데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기 때문에 바로 왕이 항복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도록 출애굽 하도록 허락한 것이었습니다.

 

“첫째 천사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나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3분의 1타고, 수목 3분의 1, 풀의 3분의1이 타서 없어졌다. 피 섞인 우박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우박의 위력, 불의 위력이 커서 땅과 나무와 풀의 3분의 1을 태울 것이라는 예언임을 알아야 합니다.

“둘째 천사 나팔을 부니” 불붙은 큰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지우고, 바다의 3분의 1이 피가 되고,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것들의 3분의1이 죽고, 배들이 3분의 1이 파선됐다는 것입니다. 어떤 폭탄이 터져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인지 그것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계획으로 될 것인지는 몰라도 산 같은 것이 바다에 떨어지니 바다의 3분의 1이 피가 되고 그때 바다의 고기들이 다 죽고 또 그 바다의 배들이 파선됐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마지막 때임으로 가능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세계의 수산업, 세계의 무역은 큰 문제가 일어납니다. 3분의 1이 배가 없어지므로 말입니다.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3분의 1과 여러 샘물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의 3분의 1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되어 많은 사람이 죽었단 것입니다. 물의 오염으로 사람이 죽는다. 물이 3분의 1이 쓰게 되었다.

“넷째 천사가 나팔을 보니” 해, 달, 별 3분의1이 공격을 받아 어두워지니 3분의 1이 비췸이 없더란 것입니다. 어두워졌다는 것입니다. 낮이 짧아지던지, 어두컴컴해지던지 광도가 낮아져 해, 달, 별 3분의 1이 빛을 잃는다는 것입니다. 여섯째 인에서 우리는 이미 해, 달이 어두워짐을 예고받았습니다. 이런 일이 언제 일어납니까? 주님 오시기 전에, 심판 전에. 이런 일이 아직 일어나지 아니했다면, 10월 28일 주님 오신다는 설은 성경을 떠난 낭설임에 틀림없습니다.

 

[3] 나머지 세 나팔의 예고(13)

“공중에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로다 이 외에도 세 천사의 불 나팔 소리를 인함이로다”고 하였습니다. 땅에 거하는 자들이 누구하고 했던가요? 불신자들, 불신자들에게 화, 또 화, 또 화가 있을 거라는 것입니다. 나머지 세 나팔 소리가 날 때 더 무서운 재앙이 있을 거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 8장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이며, 우리 일상 생활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겠습니까? 저는 두 가지의 교훈을 받았습니다.

첫째, 공정한 심판이 오고 만다는 것입니다.

아니 내 눈물과 내 억울함을 갚아 주실 때가 오고 만다는 것입니다. 가끔 우리는 이 세상에 대해 믿음 생활하면서 회의에 빠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악인이 잘되고, 의인이 못살고, 핍박받는 사실을 보았을 때 그렇습니다. 남을 못살게 굴고, 악심을 품고, 이웃에 해를 끼치는 자들 당장 하나님께서 때려 치셔서 본때를 보여주어 그들의 콧대들 꺾고 선한 사람들이 우쭐해지게 해주셔야 마땅한데, 우리 마음의 가려운 곳을 그때, 그때 잘 긁어주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갈수록 악을 행하는 자는 세력도 잡고, 매물도 번성하고, 점점 가난한 자와 힘없는 자를 억누를 수 있는 여건으로 되고, 약한 자들은 그대로 약하고만 있어 음지가 양지가 되는 기적을 그렇게 바라도 되지 않는 억을함을 체험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먼 거리를 나다보지 못한 내 눈으로 보니까 그렇지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사람과 미움을 헤아리게 된다면 의인을 위한 보상과 악인을 위한 형벌의 심판이 준비되어 있어 너무나도 공정한 심판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순교자들의 울부짖는 기도와 이 세상의 억울함을 당한 다들의 기도 소리는 주님의 손을 통해 하나님께 상달되어 드디어 하나님과 성도들을 가난하고 힘없는 성도들을 억울한 의인들을 조롱하고, 저주하고, 매 때리고, 체포하고, 죽이고, 또 복음을 거절하고, 주를 인하고, 저주하고, 무시하고, 믿음에 게으르고, 말씀에 불순종 한자들은 불로 심판, 영원히 죽지 못하고 고통받는 심판을 받게 하고, 세상에서 억울함 받는 성도들은 영원히 영광을 누리게 하는 공정, 정의의 실현의 때가 오고야 만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얼마나 힘을 나게 하는 소망입니까? 이 세상이 풀어줄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에서 재판해 주시고, 풀어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이 세상에서도 믿는 성도, 믿음을 가진 자는 늘 공정한 대우를 받는다고 믿습니다. 믿음으로 받아 드린다면 현실에서만 푸대접 가난, 병듦, 실패, 나약함, 사기 당함, 억울함 이 모든 것에 그 아픔만큼 하나님께서 위로를 주신다고 봅니다. 가나하고, 병들고, 외롭고, 힘없는 사람일수록 하나님 의지하고 하나님이 주신 위로를 차지하므로 이 세상에서도 공정한 보상을 받고 있음이 사실이나, 진짜 보상은 마지막 심판 때에 완전히 보상해 주실 것입니다. 나의 나약함 때문에 큰 위로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이 보상을 믿고, 참고, 이기고, 기다리는 귀한 믿음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억울한 것, 하고픈 모든 말은 기도로 다 올려놓으세요. 다 이루어 주시고 갚아주실 것입니다.

 

두 번째, 3분의 1의 진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이 회개하고 되돌아오도록 온전히 멸망시키지 아니하시고, 세상의 3분의 1만 멸망시키는 진리입니다. 대 환난 때까지 기회를 주시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참으심은 정말 놀랐습니다. 대 환난 자체가 심판이요, 멸망을 위함이 아니요, 참으심이요, 경고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못했을 때 온전히 망하게 하시지 않고 3분의1만 망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계속 우리의 잘못을 뉘우치고,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기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분의 1이란 죄인이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관용이요, 기다림의 진리입니다. 아직도 우리는 주를 위해 보다 열심을 내고 일할 기회가 3분의 2나 남았고 회개할 생명이 3분의 2가 남았습니다. 남을 위해 일생을 살도록 3분의 2의 생명을 남겨주셨습니다. 이렇게 우리를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공정한 심판 때에 주님이 우리의 변호사 되시어 우리 각자를 철저히 변호해 주시어 모든 보상받고, 영광 누리도록 지금 믿음을 점검하고 하나님 사랑 깨닫고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우리 모두 되시기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