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여섯째 나팔 재앙 – 요한계시록 9:1-21

하나님의 오른 손에 들려진 책이 일곱째 인이 떨어지면서 드디어 책이 펴졌고, 주의 재림 전에 나타날 대 환난 즉 큰 재앙이 드디어 소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일곱째 인의 재앙에 해당하는 일곱 나팔 재앙 중 지난주에는 넷째 나팔까지의 재앙을 소개받았습니다. 네 나팔 재앙은 자연계의 재앙으로 사람에게는 간접적인 재앙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나팔- 피 섞인 우박, 불, 3분의 1(세상, 푸른 나무, 풀) 태운다.

둘째 나팔- 큰 산 바다에 던져 바다 3분의 1 피, 고기 3분의 1, 배 3분의 1, 3분의 1의 재앙

셋째 나팔- 강물 3분의 1이 쓴물, 쑥이 된다. 물의 오염, 사람이 죽는다.

넷째 나팔- 해, 달, 별 3분의 1이 빛을 잃는다.

이런 자연계에 재앙이 내림으로 결국 사람들의 생활에 큰 혼란과 불편을 겪게 되는 것이 넷째 나팔까지의 재앙입니다. 그러나 이 네 재앙은 그다지 심각한 사건이 아니고, 8장 13절에 소개된 대로 나머지 세 나팔 재앙 때문에 땅에 거하는 자, 즉 불신자들에게는 화, 화, 화가 있을 거라고 예고했는데. 오늘은 세 화 중 첫째 화, 둘째 화를 소개받게 됩니다.

본문 9장 1-21절은

[1] 1-12절, 5째나팔 재앙

[2] 13-19절, 6째 나팔 재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3] 20-21절, 남은 3분의 2사람들의 범죄

 

[1] 5째 나팔 재앙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1-12절)

1절에 보니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고 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성경 해석에 대해 언급했던 대로 말씀을 때로는 영적으로, 때로는 문자적으로, 예언적으로 소화해야 한다고 하면서 실 예로 계시록 8:10절에 큰 별이 강에 떨어졌다는 그 큰 별을 영적으로 해석하여, 교회 지도자가 타락했다고 해석하기보다는 그대로 하늘에 있는 별이 강에 떨어진 것으로 그대로 해석해야 한다고 했는데, 오늘 9장 1절에 보니 여기도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이 소개되고, 이 별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다고 소개된 것을 보니 오늘 소개된 별을 문자 그대로 해석한다면 별이 열쇠를 받는다는 모순이 나오므로, 9장의 별은 살아있는 존재 즉 생물이어야 할 것입니다. 즉 영적으로 해석해야 하겠지요.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이란 하늘에서 생활하다 타락하여 쫓겨난 천사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무저갱이란 계시록에 일곱 번 나오는데 지옥이나 음부와는 다른 사단의 일시적 거처로 볼 수 있겠습니다. 지옥과 천국의 열쇠는 주님만이 가지고 계신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2:4절에도 범죄란 천사들을 심판 때까지 어두운 구덩이에 가두어 둔다는 표현이 있는데 같은 장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무저쟁은 타락한 천사나 심판 때까지 대기하게 될 임시 장소인 것입니다. 그가 열쇠를 받았다고 말은 온전히 하나님의 콘트롤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무저갱을 열고 보니 무저갱의 구멍에는 연기 같은 것이 올라오고, 그 연기 같은 것으로 인해 해와 공기가 어두워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저갱에서 연기와 함께 황충이 땅위로 나왔다고 했는데, 황충이란 메뚜기의 종류인 것입니다. 바로 왕을 항복하게 만들었던 10가지 재앙 중 여덟 번째 재앙은 메뚜기로 온 땅을 다 덮어서 풀과 곡식을 다 먹게 했던 재앙이 있는데 농작물은 삽시간에 다 먹어 치우는 공포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황충은 재앙의 도구로 가끔 사용되는데 그러나 오늘 9장에 나오는 황충이란 그런 실제의 메뚜기 종류가 아니고, 메뚜기를 상징하는 어떤 존재인 것입니다. 이 황충이 전갈의 권세를 받았다고 했는데, 전갈이란 사람을 쏘는, 사람을 괴롭게 하는, 사람을 징계하는 곤충으로 성경에서는 여러 군데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꼬리에 쏘는 힘이 있으나 생명은 해치지 않는 그런 곤충인 것입니다. 보통 메뚜기라면 당연히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을 해하게 될 터인데, 보통 그런 황충이 아니라, 그들에게 그런 것을 해하지 말고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지 않은 자들만 해하게 될 사명을 띈 것입니다. 사람을 죽이지는 말고 다섯 달 동안 전갈이 톡톡 쏘듯 사람을 괴롭게 하는 일입니다.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주는 일입니다. 그날에는 죽기를 구하여도 죽음이 그들을 피한다고 한 표현을 보니 괴로워 죽을 지경으로 고통을 받는 모양입니다. 황충이 보통 메뚜기가 아니라 상징적 존재라 했는데, 7절부터 보니 황충의 모양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황충의 모양은 말들 같고, 말은 전쟁을 상징하며, 머리에는 금 면류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들의 일시적 승리를 뜻하며, 그 얼굴은 남자의 얼굴 같고, 지혜 있어 보이고 머리는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다. 미모의 간교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는 사자의 이와 같이 사납고, 누구의 공격도 막을 수 있는 갑옷을 입었고, 날개들의 소리는 말들이 달려가는 소리 같고, 꼬리에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은 해하는 권세를 가졌다고 합니다. 다섯 달이란 일반 메뚜기들의 생존기간으로 5는 인간 숫자인 10의 절반으로 짧은 어떤 기간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귀신 들린 자가 많지 않지만 다섯째 나팔이 불려진 이후에는 악령들이 일시적으로 풀려 나와 고통을 주게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황충들에게 임금이 있는데 그 임금은 무저갱의 천사인데, 그 이름이 히브리 음으로는 아바돈, 헬라음으로는 아볼루온이라 했는데, 둘 다 파괴, 멸망, 파괴자를 뜻합니다. 다섯째 나팔 재앙이란 황충 같은 존재들인 사단의 무리들이 불신자들을 못살게 괴롭히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는 재앙입니다.

 

[2] 6째 나팔 재앙(13-19)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하나님 앞 금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값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라 하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3분의 1은 죽이기도 예비한 자들이라 했습니다. 금단 네 뿔이란 순교자들이 쉬고 있는 단인 것 같습니다. 그들의 호소가 응답이 되어 짐승이 인맞은 자, 3분의 1을 죽이기로 작정된 그 날을 위해 네 천사를 놓아주게 되는 모양입니다, 마병대의 수가 2만 만이니, 2억의 군대, 셀 수 없는 군대입니다.

계 6:12절에도 큰강 유브라데스가 나오는데 이곳은 실지의 유브라데스 지역에서 큰 전쟁이 일어난다는 지역의 예시라기 보다 앞으로 큰 전쟁이 일어날 장소의 대명사로 보는 것이 가장 합당할 것입니다. 말들과 탄 자들을 보니 튼튼한 빛나는 흉갑이 있고, 말들의 머리는 사자머리 같다 했으니 용맹스럽고 무자비한 공격이 예상되고, 입에서는 불신자들을 순식간에 태워버릴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불과 연기와 유황을 인하여 사람 3분의 1이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나타나는 말은 우리가 보는 보통 말과 다른 모양입니다. 꼬리는 뱀 같고, 또 꼬리에는 머리가 있어 그것으로 해하더라는 것입니다. 여섯째 나팔 재앙은 전쟁 같은 일을 통해 죽게 하는 재앙입니다. 갖가지의 무기, 화학무기가 총동원되는 큰 전쟁으로 생각됩니다. 불신자 3분의 1이 살육 당하는 전쟁의 재앙을 예고해 주는 것입니다.

 

[3] 남은 3분의 2의 죄악(20-21)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이 이 끔찍한 사건을 보고 회개했어야 할 터인데, 오히려 금, 은, 동 목석으로 만든 우상에게 절하고, 또 살인하며, 또 절하거나 마술을 행하고, 성적 범죄를 저지르고, 또 도적질하여 벌에 벌을 쌓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살아남았으니 죽은 자들은 큰 죄나 지어 죽었고, 자기들은 잘나서 죄가 없어서 살려준 줄 알고 오히려 범죄를 더한 것입니다.

누가복음 13:4절에 보면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열 여덟 사람이 죽었는데, 주님께서는 이 사건을 두고 말씀하시기를 “이 열 여덟 명이 예루살렘에 거한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어서 죽은 줄 아느냐, 너희에게 너희가(남은 자들) 회개치 않으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고 경고하신 일이 있습니다. 여섯째 나팔 재앙에서 살아 남은 3분의 2도 회개치 않으면 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을 통해 우리가 받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우리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습니까?

 

첫째, 죄인은 이 세상에서도 저 세상에서도 벌을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에는 늘 두 갈래의 사람이 있습니다. 정직한 사람, 부정직한 사람, 선한 사람, 악한 사람, 희생적인 사람, 이기적인 사람, 억누르는 사람, 억눌림을 받는 사람, 죄를 뒤집어씌우는 사람, 죄를 뒤집어쓰는 사람, 권세 있는 자, 권세 없는 자, 강한 자, 약한 자, 어찌 보면 약한 자는 늘 손해만 보고 억울한 일만 당한 것 같아 세상을 휘두른 권세가 내 손에 쥐어 진다면 나쁜 사람들을 모두 잡아죽이거나 큰 형벌을 내리고 싶다는 감정이 크게 일어날 때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본문을 보니 걱정 말라는 것입니다. 그 마음 먹은 대로 다 소원 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재림의 심판 때에야 마땅히 불신자들은 악한 자들과 악 한자와 친구 된 자들은 영원히 타는 유황불에 불 못에 던져져서 영원한 사형 벌을 받게 되겠지만, 그 전에도 주님 재림 전에도 다섯째 나팔 재앙 때에 불신자들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주어 차라리 죽기를 구할 정도로 현실에서 벌을 내릴 것이며, 또 여섯째 나팔 재앙을 통해 3분의 1을 죽게 한다는 통쾌한 주님의 메시지를 듣게 된 것입니다. 죄인은 그 대가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고통을 당하고 주님 오실 때에는 영원한 형벌을 받는다는 확신을 갖고, 지금 의를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 것이며, 지금 세상 적으로 부족하고, 억울한 것 있다해도 그것 때문에 믿음이 약해지지 말고, 최후의 승리자가 월계관을 받는다는 것을 생각하며, 참고, 견디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승리자들이 다 되어야 한다는 강한 교훈입니다. 다섯째, 여섯째 나팔 재앙을 면하기 원하는 우리 모두는 새롭게 믿음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크고 작은 잘못을 늘 회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불신지가 재앙 만나 고통받는 것을 보고 자만해서는 아니 되며, 천사가 타락하여 땅에 떨어지듯 우리 믿는 자도 탈락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사탄은 우리가 자기들과 함께 악을 행하기는 원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리를 유혹하게 될 것이므로 우리는 늘 마귀를 경계하고 우리를 믿음으로 말씀으로 지켜야할 것이며, 살아 남은 자의 위치에 있는 것이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주님의 자비에 의해 살아 암아 있음을 인식하고 행여나 교만하지 말고, 크고 작은 나의 죄를 늘 반성하고 회개하여 살아 남은 자가 지켜야할 마땅한 자세를 지키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살아 남은 우리도 회개치 않으면 다섯째, 여섯째 재앙을 받는 그들과 같은 재앙을 당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첫째는 우리에게 주님을 믿는 믿음을 주셔서 다섯째 재앙과, 여섯째 재앙을 만나지 않고 건너 뛸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이며, 둘째는 그 누구도 회개치 아니하고 믿음을 지키지 않으면 멸망 받을 수밖에 없다는 주님의 경고를 받아들여 늘 경건과 정결한 마음을 유지하여, 이 세상에서도 저 세상에서도 구원의 복을 누리는 성도들 되시기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