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공생애 시작 – 마태복음 4:12-17

올림픽대회 출전 선수는 며칠 동안 열리는 올림픽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수 많은 세월 동안 훈련을 쌓게 됩니다. 실지로 올림픽에서 뛰는 시간은 너무 짧으나 선수는 훈련을 위해 있지 아니하고 올림픽을 위해 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요? 오랫동안 훈련을 쌓아온 선수에게 올림픽대회 출전과 개막이란 꿈이요, 감동이요, 정말 역사적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은 올림픽대회에 출전하여 입장식을 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오늘을 위해 하늘에서 세상에 내려 오셨고, 베들레헴 말 구유에 태어나셨으며, 나사렛에서 30년간 훈련과 준비를 하셨고, 마지막 준비로서 40일간 금식히시고, 마귀의 시험을 승리로 통과하심으로 하나님께서 그들 세상에 내려보내신 중대한 사명을 해내는 첫발을 내딛게 되는 것입니다. 그가 준비기간으로 생활하셨던 30년 동안과 구별하기 위해 오늘부터 시작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게 될 약3년 동안의 주님의 삶을 공생애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주님은 특별한 사명이 있어 세상에 내려 오셨고, 때를 기다리다가 때가 차매 그 목적 수행을 위해 세상에 그를 나타내시고, 목적 수행을 위해 일하실 장소를 선택하시고, 그에게 주어진 사명을 재확인하며, 사명을 분명하게 선포하시게 됩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우리에게 주시고, 그 교훈을 통해 우리 각자의 생활에 적용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본문 말씀을 4부분으로 나누어

 

[1]일을 시작하신 시기(12절)

[2]일하신 장소(12-14절)

[3]그에게 맡겨진 사명(15-16절)

[4]그가 선포한 메시지(17절) 입니다

 

[1]일을 시작하신 시기(12절)

본문 12절에 보면 그가 일하기 시작하신 시기를 세례 요한이 잡히어 옥에 갇혔다는 소문을 들으신 때로 정하셨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일을 시작하실 시기로 세례 요한이 잡혀 들어간 때로 알려 주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때가 되기 전에도 조금 그를 세상에 나타내셨음을 요한복음 2-3장에서 보게 됩니다. 주님께서 행하신 첫 번째 이적이 뭐였지요? 가나의 혼인 진치지요? 그의 어머니께서 예수에게 이르시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하니, 주님께서 뭐라 하셨어요?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 하였나이다”라고 했지요. 이 때는 세례 요한이 잡히기 전 이었나 봅니다. 그러므로 공개적으로 행하시기에는 조금 시기상조 하다는 뜻이겠지요. 그러나 그는 유월절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보고 채찍으로 소나 양을 성전에서 내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고 상을 엎으신 일이 있었는데 역시 세례 요한이 잡히기 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님은 이 때가 이르기 전에 유대에서 잠시 소극적으로 1년여 동안 전도를 하셨음을 보게됩니다. 주님께서 세례 요한의 잡힌 때부터 그의 적극적 공생애를 시작하신 의미를 생각해 본다면, 첫째, 그가 일하도록 길을 닫고 있는 세례 요한이 “광야의 소리”로서의 자기 임무를 다 마친 후에 하게되므로 가장 효과적이었음이 사실이며, 두 번째는 동시에 두 인물이 등장하게 되면 제자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경쟁 의식으로 좋지 못한 결과도 예상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이 잡혀 옥에 들어간 때가 바로 주님이 일하기 시작한 사인이 된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소리”로서의 역할만 감당하다가 “소리” 때문에 옥에 갇히고, 죽임을 당하게 되는 오로지 주님만 흥하고, 자기는 쇠해야 한다는 세례 요한의 헌신을 우리는 기억할 줄 알아야 합니다.

 

[2]일하신 장소(12-14절)

주님께서는 자기 마을 나사렛을 떠나 가버나움에서 일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나사렛을 떠나 가버나움을 택한 이유는 충분히 알게되며, 결과적으로 이것은 선지자를 통해 700년 전에 예언된 것임을 보게 됩니다.

첫째, 마 13:57절에 나오지만 선지자가 자가 고향에서는 대접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나사렛을 떠났다고 보며, 둘째, 가버나움을 택한 것은 전도하기에 가장 마땅하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접촉하며, 교통 관계로 전도의 요지가 되며, 갈릴리 지역의 갈릴리 호수 가에 있는 가버나움은 갈릴리 중 가장 인구가 많고 번잡한 곳, 공업도시, 상업도시, 이웃에 많은 도시들이 있고. 세계와 연결되는 큰 도로가 있어 세계 상인들이 통과해 가는 곳 무역통로였습니다. 셋째, 갈릴리는 역사적으로 많은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고, 정복되어 포로와 이민 이주가 되풀이되어 혼혈 인종, 혼합 문화 형성되었고, 혹독한 압제와 재난을 당한 곳, 영적으로, 사회적으로 소외된 곳, 멸시받고 비참한 상태에 놓여 사람들의 종교적, 정치적 이점이 없던 곳, 어두운 지역이었으니 무엇이 필요하겠어요? 빛이 구원이 필요한 곳이었습니다 넷째, 주님께서는 이 가버나움에서 많은 일을 하셨는데 일하신 만큼 이 지역에서는 큰 성과를 보시지 못했습니다. 마 11:23-24에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서 향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면 그 성이 오늘날까지 있었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섯째, 이 갈릴리 지역이 전도될 것이 이사야 9:1-2절에 예언되어 있습니다.

 

[3]사명(15-16절)

그가 세상에 오신 목적은, 아니 가버나움을 중심하여 이 세상에서 하실 사명이 15-16절에 기록되어 있는데, 그의 인생의 목적은 편안한 삶, 큰집 갖는 것, 높은 자리에 앉는 것에 두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흑암과 그늘에 앉은 백성에게 빛을 전하는 것이요, 사망의 땅에 앉은 자들에게 생명을 주는 일입니다. 영적으로 어둠 속에 있는 자들에게 빛되신 주님을 맞이하게 하므로 빛의 자녀가 되게 하며, 영적으로 죽어 있는 자들에게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므로 영생하도록 하는 사명을 감당하셔야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사9:1-2절에서는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라 하였고, 사망과 그늘에 앉은 백성이라 칭하였고, 그들이 빛을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4]그가 선포한 메시지(17절)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뭐라고 외쳤던가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했지요? 그런데 주님께서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어두움에 있는 자들이 빛을 보고 빛 가운데 살기 위해서는 어두움의 길에, 죄의 길에서 돌이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죽는 자리, 사망의 자리에서 영생의 자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죄를 회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회개하는 것이 먼저 일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메시지는 아주 분명하고 단순했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세례 요한도 주님도 천국이 가까웠다고 했는데 세례 요한이 가까웠다는 것보다는 주님께서 가까웠다고 한때가 더 가까운 것은 사실이겠지요? 그런데 도대체 얼마나 가까웠을까요? 몇 년? 주님께서 천국이 가까웠다고 하셨고 또 나라가 임하는 것을 위해 기도하라고(기도문에) 말씀하셨고, 막9:1절에는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다고 하셨으니 하나님의 나라가 60-70년 안에는 이뤄져야 하는데 실지로 오순절에 임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을 통해 우리가 받은 교훈은 무엇이며, 우리 생활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겠습니까? 오늘 주어진 본문은 아주 짤막한 말씀이었지만 아주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첫째는 주 예수를 믿고 빛을 받아들였으나 내 마음이 세상 근심과 아직 흑암에 앉아 있다면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아 있다면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무슨 뜻입니까? 내 마음이 세상의 일, 즉 세상 욕심, 미움, 시기, 교만, 거짓, 근심, 걱정, 낙망이 내 마음을 지배하고 있다면 회개하고, 내 마음에는 늘 빛이 지시하도록 천국이 유지되도록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기쁨이 없고, 감사가 없고 소망과 확신이 부족한 것은 회개할 것이 있는 증거입니다. 내가 세상 근심에만 빠지고, 내 마음이 시기심도 미움도 교만한 마음이 있다면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이 있다면 내 마음이 천국이 이뤄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회개하는 자의 마음에는 기쁨과 감사와 은혜가 충만할 수 있으며, 미움이나, 시기나, 교만이나, 거짓이 존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은 빛이요, 빛이 있는 곳에 어두움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주님의 인생을 닮아 우리도 “회개하라” 천국 백성이 되라는 메시지를 전파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슬픈 사실은 자기가 세상에 태어난 목적이 돈을 벌고, 사업을 하고, 좋은 직장을 갖고, 높은 지위나 명예를 얻고, 아니 자본을 늘리기 위해 태어난 줄로 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에 보내셨는지 모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신 목적은 모르고 내 욕심대로만 살다가 인생을 끝내버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님을 이 땅에 보내신 똑같은 목적으로 우리를 보내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는 메시지를 전파하도록 주님 보내심 같이 우리도 “회개하라 천국 백성이 되라”는 메시지를 전파하도록 보내셨음을 깨닫고 믿으셔야 합니다. 아직 세상 어두움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빛을 모르고 사는 사망의 그늘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빛을 전하고 영생을 전해야하고, 삶의 목적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30세에 가버나움에서 그의 일을 시작하심 같이 우리도 내 인생의 목표 달성을 위해 계획하고, 기도하며 회개하라 천국 백성이 되라는 메시지 전달 사명의 생활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일자리 버리고 하던지, 자기 일자리 갖고 하던지,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달란트 대로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이 사명을 감당해야할 책임을 갖고, 우리는 택함을 받았음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큰 사명 깨닫고 늘 준비하고 복음 들고 외쳐야 합니다. 각자가 때를 정해 지금 해야 할 시간을 미루지 맙시다. 모든 성도들이 회개하여 마음이 천국이 유지되며 어두움의 자녀들에게 회개하여 천국 백성이 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삶을 사시기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