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금 (Contribution)

헌 금 (Contribution)

 

헌금과 같은 뜻의 다른 어휘

 

  1. 하나님 앞에 물질을 드리는 것을 헌금이라 부르고 있으나 한글 성경상에 헌금이라는 표현은 없고 아래와 같은 비슷한 단어들이 사용되고 있다.

고전 16:1 ——- 연보(모금) 고후 9:5- —— 연보(축복)

고후 8:20 ——- 연보(풍부) 고후 8:2- —— 연보(너그러움)

롬 15:25, 고후 9:1- —— 성도를 섬기는 일

롬 15:26- —————- 가난한 자를 위한 동정

히 13:16- —————- 서로 나누어 주기

마 6:2- —————— 구제

 

  1. 좁은 의미로의 헌금이란 교회에 바치는 헌금과 헌물을 말하나, 넓은 의미로서의 연보(헌금)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개인적으로 물질을 드려 구제하거나 선교사업을 위해 바치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 열납된 헌금이라 하겠다. 또 넓은 의미로서의 연보란 몸과 마음과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헌금, 헌물, 헌신, 헌심 모두를 연보라 할 것이다.

 

헌금을 권장하는 성구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이 있는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20-2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 3:10)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눅 6:38)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하는 말이로다(고후 9:6)

 

**네 재물과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잠 3:9)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잠 11:24)

 

모범적인 헌금

 

  1. 생활비 전부(두 렙돈)를 드린 과부의 헌금(눅 21:1-4)
  2. 밭과 집을 팔아 판 값을 사도들의 발 앞에 두어 저희가 성도들의 필요에 따라 나눠줌으로 핍절한 성도가 없었던 초대 교회 성도들의 헌금(행 4:34-35)
  3. 환난과 극한 가난중에서도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고 저희가 힘대로 할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한 헌금(고후 8:2-3)
  4. 남은 양식 전부를 털어 엘리야 선지자에게 음식을 제공한 사르밧 과부의 헌금(왕상 17:9-15)
  5.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어준 사마리아인(눅 10:34-35)

 

헌금의 양

 

  1. 구약에는 십일조는 의무적이고, 충분한 양의 기준이었다(레 27:30, 창 28:22)
  2. 모세의 율법이 있기 전에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에게 얻은 것의 십분의 일을 드렸다(창 14:20)
  3. 모세의 율법에서나 율법이 있기 전에 십분의 일을 드린 것을 보면 10분의 1은 헌금의 양에 대한 기본적인 기준이라 볼 수 있겠다.
  4. 믿음에 따라 과부가 생활비 전부를 드린 것이나, 자기 재산을 팔아 교회에 바치거나, 또 마게도니아 교회 성도들은 힘에 지나도록 헌금을 했으니 헌금의 양은 십의 일을 기준하여 은혜 받은 대로 하나님께 감사하여 바치는 헌금이라야 하겠다.

 

헌금자의 태도

 

  1. 능력에 맞게, 이익을 얻은 대로(마 5:42, 고전 16:1-2)
  2. 은밀하게(마 6:3)
  3. 대가를 바라지 않고(마 10:8)
  4. 매주 준비하였다가(고전 16:2; 고후 9:5)
  5. 은혜에 감사하여 기쁜 마음으로(고후 9:7)
  6. 자원하여(고후 8:3)
  7. 자신을 먼저 주께 드리고(고후 8:5)

 

헌금의 종류

 

모든 헌금은 감사하여 드려지는 헌금이다. 하나님께 바쳐지는 헌금이므로 십일조, 감사헌금, 주정헌금, 월정헌금 등 따로 구분하여 바칠 필요가 없다. 모든 헌금은 진실된 마음으로 감사하게 드리므로 족한 것이다.

 

물론 건축헌금이나 특별 선교 헌금등 계좌를 달리해야할 경우는 예외라 하겠다.

 

헌금과 축복기도

 

헌금은 받은바 은혜에 감사하여, 주님께서 이미 축복해 주셨음에 감사하여 드려지는 것이다. 무엇을 얻어내기 위한 투자는 결코 아니다. 만의 하나라도 심중에 얻어낼 목적으로 바쳐졌다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물이 될 수 없다고 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헌금을 바치는 자나 또 교회측에서는 같은 뜻으로 헌금을 이해하여, 축복기도를 호명하여 받고자 하거나, 또 헌금을 한 사람 개인 이름을 호명하여 특별 기도를 하는 것은(공중 예배시에) 헌금의 본 뜻이 변질되어지고 있다는 징조라 할 것이다. 철저하게 하나님께만 바쳐지고 또 이미 받은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 몸을 바치고 마음을 바치며 또한 물질을 드리는 헌금이어야 할 것이다.

 

헌금과 공개

 

헌금자를 공개하므로 헌금의 양이 많아질 수 있을 것이다. 또 반대로 헌금을 비공개로 하므로 헌금 액수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공개나 비공개 때문에 헌금의 양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면 그 헌금은 분명코 인간을 위주로 하는 성향이 있다고 진단할 수 있을 것이다. 공개든 비공개든 헌금의 액수가 같아야 할 것이다. 즉 철저하게 하나님께만 드려지는 헌금이어야 한다. 인간의 체면이나 인간들로부터 칭찬을 받기 위해 자랑삼아 하는 헌금은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진 헌금이라 보기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