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아그립바 왕 앞에서 행한 바울의 증언을 통해 교훈을 받았습니다. 즉 그는 주님을 만나기 전 믿는 자들을 핍박했던 자기의 과거를 간증했습니다. 바리새인으로서 조상의 유전과 율법에 충성했던 자기를 소개하므로, 지금 고소자들과 동질성을 강조하고 자기 무죄를 변호합니다. 그리고 그는 주님을 만나 주님으로부터 그의 죽으심과 부활과 재림의 소망에 대한 메시지를 통해 어두움에 있는 자 빛으로, 눈먼 자가 영의 눈을 뜨게 하고, 사탄의 권세아래 있던 자 하나님에게 돌아가며, 죄 속에 있는 자 죄 용서 받게 하며,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 되게 하며, 영생을 얻게 하는 하늘나라 선전원으로 부르셨다고 자기를 소개하며 이 모든 것은 예언서의 내용 대로이므로 자기는 법을 어긴 것이 아니라는 자기 무죄를 변명할 뿐 아니라 첫 고소자들도 자기가 받아드린 예수를 믿어 회개하기를 바라는 목표가 뚜렷한 아그립바 왕에서 행한 바울의 연설 전편을 통해 교훈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아그립바 왕 앞에서 행한 바울의 연설 후편과 그 결과를 통해 교훈을 받겠습니다. 방금 봉독한 19-32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내리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본문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1] 부르심에 순종(19-21)
[2] 그의 실행(22-23)
[3] 결과(24-32)
[1] 부르심에 순종(19-21)
그의 부르심은 하나님께서 부르셨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나 보고 들은 것을 세상 임금들과 이방인과 이스라엘 사람들 앞에 내 증인이 되어야 한다고 부르심은 그 누구 인간에 의한 부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이 부르심에 거스리지 않고 순종했음을 19절에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전도의 사명이 있는데, 부름 받고 곧 순종하여 다메섹과 예루살렘과 유대 온 땅과 이방에까지 전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누구나 자기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증거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기를 소개하고 있는데, 실제로 9:20-25에 보면 바울은 개종하자마자 즉시 회당에 가서 목숨을 걸고 위험을 무릅쓰고 전도를 했음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그의 전도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예수를 그리스도라 전한 것입니다. 여기 26장에서도 보지만 그는 회개를 전했다고 합니다. 듣는 이들의 죄를 지적하고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구원받도록, 하나님RP 돌아오는 결과를 얻게하는 전도를 했다는 것이지요. 그의 설교는, 그의 전도는 주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고 구세주이며, 그가 죽어 3일만에 부활하셨고, 다시 오시리라는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과 재림에 대한 전도를 했는데,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나를 잡아 옥에 가두었다고 증언합니다.
[2] 그의 실행(22-23)
22절에 보니 많은 핍박자들이 있었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오늘날까지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거했다고 간증하고 있습니다. 그의 심한 핍박도 그의 부르심을 중지시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전도 상대가 높은 사람이든, 낮은 사람이든지 꾸준히 중지함이 없이 하나님께서 시키신 대로, 부르신 대로 사역을 감당했고, 또 본래 불러주신 목적대로 주님의 십자가와 그의 부활을 증언했고, 그 주님께서 만민에게 구원이 되실 것을 증거했는데, 이 모든 사실은 모세가 예언했던 바로 그것을 증거했다고 변호하므로, 청중들에게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전도겸 자기 무죄를 변호하는 훌륭한 변호를 한 것입니다.
[3] 결론(24-32)
바울의 변호을 듣고 있던 총독 베스도와 아그립바 왕이 내린 결론을 듣게됩니다. 바울의 이같은 자기 변호 아니 회개하라는, 주님을 믿어야 한다는 바울의 설교를 듣고 있던 베스도가 크게 소리 질러,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하였다”고 말했다. 이런 설교를 듣고 베스도의 눈이 열리고 마음이 회개하여 주님을 받아드려야 하는데, 세상 영화가 자기 삶의 목적이 된 베스도 총독에게는 많은 학문을 한 바울이 부귀영화 다 버리고, 매맞으며, 옥에 갇히고, 이해할 수 없는 영생 문제, 하늘나라 문제만을 강조하므로 미쳤다고 단정을 내린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라 참되고 정신이 말짱한 말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베스도가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은 전혀 기대할 수 없음을 알고 아그립바 왕께로 말문을 돌리게 됩니다. 아그립바 왕께 하는 바울의 연설 능력을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①왕께서는 이 일을 아시기로 내가 왕께 담대히 말하고 있는데, 이 일에 하나라도 아시지 못함이 없는 줄 믿는다. 이 일은 한편 구석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3년간 공적으로 일을 하셨고 부활하신 사실은 역사적인 사실이며 베스도는 모를지라도 아그립바 왕은 다 하나도 빠짐없이 다 아는 사실임을 믿고 있다고 전제하고,
②“아그립바 왕께서는 선지자를 믿으십니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라”고 또 스스로 답을 합니다. 맞습니다. 아그립바 왕은 율법을 믿고, 선지서를 알고 믿기 때문에 당연히 선지자를 인정해야하며 선지자들이 예언한 모든 예언을 믿고 있을 것입니다.
아그립바 왕이 바울의 설교를 듣고 당장 회개하고, 그리스도께 돌아와야 하나 마음으로는 다 인정하고 있지만, 공개적으로 그리스도인이 되겠다고 공포하기에는 아직 때가 이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바울의 설득과 질문에 아그립바 왕이 당황하여 빠져나가기를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느냐?” 잠깐 동안에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설득하려 하느냐고 주님을 구세주로 받아드리게 하려는 바울의 방향있는 설득을 빗나가고 있어 구원의 기회를 놓치고 말게 됩니다.
바울은 베스도 총독과 아그립바 왕을 목표로 해서 회개케 하기 위해 집중했으나 결국 폭을 넓혀 방청석에 있는 모든 사람까지 주님께 돌아오기를 선포하게 됩니다. 내가 많은 말을 하든 적은 말을 하든 왕뿐 아니라 내 말을 듣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실을 듣는 모든 사람을 내가 이렇게 묶여 있는데 묶여 있는 것만 제외하고 나와 같이 되기를 원한다고 하며, 바울이 갖고 있는 구원의 확신, 소망의 확신을 갖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말합니다.
이 말을 들은 총독과 왕은 결론을 내리기를 사형이나 또 묶어둘 죄가 없다고 합의했으며, 왕이 결론짓기를만일 이 사람이 가이사 황제에게 호소하지 않았다면 석방시켜줄 수 있을 뻔 했다고 결론을 짓습니다. 그래서 베스도 총독은 가이사 황제에게 바울을 보낼 때 죄목을 붙여 보내려고 모였던 심문은 결국 무죄임을 판명되는 심문으로 끝이 났으므로 죄가 없다는 보고서는 황제에게 제출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본문 내용을 통해 우리가 받은 교훈은 무엇입니까?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어떤 주님의 음성이 들리십니까? 저에게 주는 주님의 음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울이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했는데, 우리가 바울과 같이 되어야한다는 음성입니다.
바울이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우리를 그리스도인이 되게 했음이 하늘의 뜻이고, 하나님의 부르심임을 확신하는 우리가 되고, 부르심의 목적은 높고 낮은 자에게 언제 어디서나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우리의 구원이심을 성경의 말씀에 근거한 사실과 그의 십자가와 부활과 재림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미쳤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내 일신의 영광을 버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며, 적은 말로나 많은 말로나 설득하여 회개케 하는, 구원 얻게 하는 전도를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핍박에도, 조롱에도, 미귀의 장난에도 중지함이 없는 그런 전도를 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바울이 쓰게될 생명의 면류관을 나도 쓰고, 우리 가족과 내 주변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이 주님이 주실 상을 얻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이 바울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우리 모두 상을 받게되는 성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