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교회 중 칭찬만 받았던 교회가 두 교회가 있었는데, 이미 소개되었던 어떤 교회지요? 서머나와 오늘 소개될 빌라델비아 교회입니다. 주님으로부터 칭찬만 받았던 교회니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 이 교회를 우리 교회에 소개하는 때를 계기로 우리 교회가 빌라델비아 교회를 닮아 우리 교회도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아야 한다는 소망 가운데 말씀을 전하게 됩니다. 성령께서 우리 교회에 전하시는 말씀을 귀담아 듣고, 실천하여 칭찬 받는 성도, 칭찬 받는 교회가 되어 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빌라델비아시에 대해 먼저 살펴보므로 본문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해보겠습니다.
빌라델비아는 그 당시 15,000명의 정도의 인구를 가진 작은 도시였습니다. 에베소, 서머나, 그리고 버가모 등 3대 도시는 약 30만의 인구가 된 것에 비해볼 때 20분의 1에 불과한 비교가 안되는 작은 도시였습니다. 지역적으로는 리다아, 무시아, 브루기아 세 지역의 경계에 위치하였으며, 이 도시를 아시아의 관문이란 별명이 붙여질 정도로 군사도로를 통해 로마 문화 즉 헬라 문화들 아시아에 보급하는 로마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관문이 되었던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AD 17년 큰 지진으로 사데같은 도시 등 10개 도시가 완전 파괴될 때 이 빌라델비아는 완전 파괴는 면했으나 계속적인 미진의 진동으로 점점 무너지게되어 황제 Tiberous가 재건 위해 도움을 주어 이에 감사의 표시로 도시의 이름을 새 이름인 네오가에사랴라고 지었는데 이 뜻은 가이사의 새 도시란 뜻이었고, 그 후 다시 Vespasian 황제의 성을 따라 플라비아라는 새 이름을 가졌던 도시였습니다.
지진의 경험과 지금도 앙상하게 남은 기둥을 보면서 주님께서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또 도시 이름을 두 번이나 새 이름으로 주시겠다는 약속을 많이 이해할 수 있었을 것으로 이해됩니다. 현재는 터키의 알라셀(즉 하나님의 도시)란 이름을 가진 작은 고을인데 이 마을에 빌라델비아 교회가 세워졌었고, 교회 역사는 제일 마지막까지 견디었던 교회로 결국 1차 세계대전 때에 소수 남은 교인들이 그리스로 떠났다고 합니다. 빌라델비아란 말은 형제 사랑이란 뜻인데 형제 사랑을 뜨겁게 했던 교회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돌아가서 함께 말씀 상고를 하겠습니다.
[1] 7절에 보니 이 편지가 교회의 사자에게 보내졌습니다. 이 빌라델비아 교회는 건교한 교회, 사랑을 나눈 교회, 살았고 충성된 교회였는데, 이런 교회가 이뤄지도록 지도한 전도자께 위로와 격려를 하면서 계속해서 이런 교회가 유지되도록 지도해야하는 책임이 있는 교회 지도자께 보내졌으며, 교인들에게 읽혀지도록 보내졌습니다. 이 편지도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신 말씀을 들으라”고 13절에 기록되어 있음 같이 세상의 모든 교회에서 보내진 편지이기도하며, 오늘 우리 교회에 보내진 편지가 된 것입니다.
[2] 편지를 보내신 이는 주님이신데, 이 교회에는 주님이 세 가지로 표현됩니다.
(1) 거룩하신 분
(2) 진실하신 분
(3)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거룩이란 피조물인 세상의 어떤 것과 완전 구별되는 분, 유일하신 하나님의 존재를 가리키는 말로써, 거룩이란 하나님의 대명사로 사용되고, 그 누구도 거룩할 수 없습니다. 거룩하신 주님같이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이 계속해서 세상과 구별되어 살라는 암시인 것 같습니다.
진리이란 대조적으로 비 진리가 전제됩니다. 모조품, 가짜, 비 진리에 유혹 당하지 말고 순수한 말씀 따라 신앙 유지하라는 암시로 보아집니다. 주님 외에는 다 가짜라는 의미가 되겠지요.
다윗의 열쇠가지신 분은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절대적인 분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다윗의 열쇠가지신 분이란 사22:22에 나타나는 말로서 다윗의 후손 중 히스기야 왕궁에 엘리야김이란 사람에게 궁중 열쇠를 맡기어 그가 언제든지 드나들 수 있는 절대 권리를 주었는데, 이와 같이 모형인 다윗의 실체되시는 주님께서 하나님의 나라의 열쇠를 가지시고 영생에 들어가도록 문을 닫고, 여는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신 분으로 표현하므로 그대로 신앙을 유지하므로 주님께서 빌라델비아와 성도들을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도록 허락하실 것임을 암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이 교회는 책망이 없고, 칭찬만 있는데 한글 성경은 “내가 비 행위를 아노니”란 말이 중간에 나오지만, 영어 성경에 보면 8절 맨 앞에는 “네 행위를 안다”는 말이 나옵니다. 무엇을 아셨나요? 적은 능력을 가지고 제 앞에 열린 문은 전도의 문, 선교의 문으로 보아야할 것입니다. 행14:27의 “믿음의 문”, 고전16:9의 “문이 열리고”는 모두 전도의 문을 말하고 있습니다. 적은 능력, 적은 수, 재력도 인력도 약하고, 은사도 약했지만 하나님 의지로 최선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지역적 특성을 그대로 잘 활용하여 사면 팔방에 전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지역의 이점을 살리고 좋은 환경이요, 선교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복음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잃은 자를 찾아 다녔다는 칭찬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 문을 감히 닫을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전도의 문을 보증까지 해주시게 됩니다.
(1)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말씀 지켰다.” 말씀은 연구, 말씀대로 살았다. 말씀 선포했다.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QT생활했다는 것입니다.
(2)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했다.” 그리스도를 고백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그리스도 중심, 예배의식, 모든 프로그램, 활동 목적이 그리스도 높이는 일, 모든 어려움에도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아니하고 기회 있는 대로 간증했다는 칭찬입니다.
[4] 위로와 격려의 말씀
(1) 기독교를 그렇게도 핍박했던 유대인 중 몇 명이 회개하고 기독교로 개종하게 하므로 주님께서 믿음을 지키고 있는 성도들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하겠다고 격려하시며, 우리를 대적한 그중 몇을 회개하게 하여 우리 마음을 위로하시겠다는 것입니다.
(2) 지금까지도 어려움을 인내로 지켜왔기 때문에 앞으로 닥칠 큰 환난도 면하게 하겠고, 이겨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장해 주십니다. 뒤에 닥칠 어려움, 환난을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3) 속히 오겠으니 굳게 잡으라고 격려하십니다. 속히 오시겠다는 내면에는 견디게 힘들어하는 성도들의 어려움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신앙 생활하기 힘드십니까? 조금만 참으라는 것입니다. 속히 오시겠다고 믿음을 굳게 지킬 것을 부탁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약속된 받기로 된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고 하십니다. 그 말은 우리가 지금까지 지켜왔던 면류관을 어떤 일도 빼앗길 수도 있다는 것이 전제된 것입니다. 에서가 야곱에게, 사울 왕이 다윗 왕에게,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에게 장자의 권한을, 왕위를, 하나님의 복을 빼앗기게 된 것 같이 말입니다.
[5] 약속
“이기는 자에게는 하나님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다시는 나가지 아니하리라”
지진으로 집 안팎을 들락 달락 했을 것입니다. 늘 안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젠 성전 기둥이 되어 확고 부동하게 천국 백성이 되게 하겠다고 말입니다. 변동이 전연 없음을 말합니다. 영원한 부분, 천국의 일부분이 되게 하겠다는 것이지요.
[6] 그에게 이름을 기록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1) 하나님의 이름
(2) 새 예루살렘의 이름, 천국의 이름
(3) 주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겠다고 하시는데 마귀가 그 이상 손 못되도록 하나님 이름, 천국 시민의 이름으로 주님의 이름표를 붙여 버리겠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께서 주님께서 보증 싸인하시겠다는 것으로 믿음의 완성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을 통해 우리가 받는 교훈은 무엇이며, 우리 신앙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두 가지 교훈을 받았습니다.
첫째는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충성한 교회,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우리에게 너무 좋은 모범이요, 격려가 되고 있습니다. 각자가 받은 능력과 은사가 요란하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선교를 지원할 돈을 벌어놓지 않아도 좋습니다. 많은 교육을 받지 않았어도 상관없습니다. 사데 교회는 이름은 유명세가 있었으나, 죽은 교회라 책망을 받았는데 빌라델비아 교회는 적은 능력, 즉 적은 교인 수, 적은 재정, 적은 재능 즉 이름이 없는 세상이 알아주지 아니한 그런 교회였으나, 아니 그런 교회였으므로 철저히 주님을 의지하고 끝까지 주님만 앞세우고 주님만 높이 나가게 되므로 칭찬을 받은 것입니다. 세상은 알아주지 아니해도 주님은 알아주셨던 교회, 우리 개인 개인도 교회도 이름 없는 무명의 교인, 무명의 교회라고 실망할 것 없고, 오늘의 말씀을 통해 새롭게 힘을 얻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가능합니다. 이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가능합니다. 이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빌라델비아 성도들이 주어진 여건 속에서 전도의 문이 열렸을 때 전도를 했습니다. 적은 도시, 적은 교회이지만 지역적으로 사면 팔방 전도할 수 있는 좋은 특성을 살려 또 말씀을 연구하고 그것을 그대로 지켰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고백했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 우리가 받은 능력을 가지고 주님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주어지지 아니한 것만 늘 불평하는 것 옳지 않습니다.
(1) QT로 전도할 수 있습니다. 제자 양육할 수 있습니다. 문을 막 두드려야 하는 것 아닙니다, 문 두드리는 것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전도만 최상임을 믿으셔야 합니다.
(2) QT통해 말씀연구, 또 그대로 지킬 수 있습니다.
(3) QT 나눔 통해 주님 고백, 주님 드높일 수 있습니다.
빌라델피아 교회 성도들이 칭찬 받았는데 우리도 같은 칭찬 받을 수 있습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에게 그것을 굳게 잡으라고 했습니다.
그럼 진리의 기둥이 되게 하시겠다고 우리 모두 주님 오셨을 때 천국에서 확고부동한 기둥들이 다 되기 위해 현재는 교회의 기둥들, 일군들이 되어야 합니다. 기둥은 변하지 않습니다. 들락날락하지 아니합니다. 늘 바쳐져 있어야 합니다. 어린아이도 나이 드신 분도 교회와 기둥 되지 아니하고 하늘 나라의 기둥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믿음 지켜 교회의 참 일군, 기둥이 될 수 있는 사람, 그 믿음 굳게 지켜나간 사람, 천국의 기둥과 같이 하나님의 주님의 이름으로 보증될 수 있는 새 예루살렘의 기둥 될 수 있습니다.
빌라델피아 성도와 같이 우리가 받은 능력을 최선을 다해 칭찬 받고, 주님 오실 때 참 예루살렘의 백성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