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도 요한이 보았던 계시를 통해 주님이 재림하시어 하나님의 계획표에 따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하나 하나해 내시는 것을 소개받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재림하신 주님께서 주를 위해 순교 당한 자와 끝까지 믿음을 지키다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을 살리시고 주 안에서 살아남은 자들을 함께 초청하여 천년왕국에서 크게 보상해 주시는 사실을 소개받았습니다. 물론 지난 주에도 언급했지만 천년 왕국이란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이므로 이에 대해 상상력을 동원하여 인간이 만든 천년왕국을 제조해서는 아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는 우리의 지식과 지혜로운 이해가 되지 않지만 말씀에 있으므로 아마겟돈 전쟁 후에 주님이 재림하시어 주안에서 믿음 지킨 자들과 함께 기쁜 날을 보낸다는 사실만을 확인하므로 만족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천년이든 더 짧은 기간이든 하나님 하시는 일이니 우리에게는 별 문제나 큰 차이가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은 신자가 아닌 불신자들이 1천년 동안 다 천년왕국이 끝난 후에 부활하여 심판을 받게되는 장면을 소개받게 됩니다. 본문을 크게 2부분으로 나누어
[1] 사단이 잠시 풀려남(7-10)
[2] 불신자의 심판 (11-15)
[1] 사단이 잠시 풀려남(7-10)입니다.
계20:3에 주님께서 재림하시어 사단 즉 용을 잡아 1천년 동안 무저갱에 결백하므로 마귀의 유혹 없는 천년 왕국이 시작됨을 소개받았으며, 1천년이 찬 후에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고 예고 받았는데, 그 예고대로 1천년이 차므로 사단이 옥에서 즉 무저갱에서 풀려남을 본문에서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이미 사단의 부하인 짐승과 또 그의 부하인 거짓선지자들은 아마겟돈 전쟁에서 산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짐을 받았는데, 이젠 맨 우두머리인 마귀, 즉 용 이라 하고 사단이라고 하는 악의 총수가 그를 따르는 세상의 사람들을 모아 그리스도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을 대항하려고 군사들을 모집했는데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더라고 했습니다. 구태여 아마겟돈 전쟁과 구별하기 위해 붙인다면 곡과 마곡의 전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겟돈 전쟁에서는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것으로 왕의 세력을 다 죽였다고 되어 있는데 곡과 마곡의 전쟁에서는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들을 소멸하고, 그 마귀는 유황 못에 던짐을 받게되어, 드디어 악의 3총사 마귀, 짐승, 거짓선지자가 함께 유황불 불 못에 던져진 상태입니다. 마귀 세력의 완전 파멸의 때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본문을 중심해서 이해가 안된 것은 왜 1천년이 지나 사단을 풀어주어 다시 유혹의 기회를 주시는지? 그렇다면 부활하여 천년 왕국에 들어간 자도 유혹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인지? 이런 몇 가지의 답을 얻기 어려운 문제가 제기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부분에 관심을 집중해서는 아니 되며, 지난 주 천년 왕국의 교훈을 통해 신자는 생명의 부활로, 또 오늘 본문을 통해 불신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타나게 된다는 교훈을 받으므로 충분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사단이 일시적으로 풀려나 유혹한다는 사실보다 그렇게 유혹하는 사단이나 그 유혹에 빠져 들어간 자들이 최후에 받는 심판이 주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2] 그래서 크게 두 번째로 다루게 될 불신자의 심판(11-15)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본문 11-15절까지에서 보면
(1) 크고 흰 심판주의 소개 보좌가 나타나며 그 위에 앉으신 분이 등장합니다. 심판 즉 예수그리스도이셔야 하겠지요? 심판주가 나타나시니 옛 시대가 지나갔다는 표인 것 같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예비 되었기 때문입니다.
(2) 심판의 대상이 소개됩니다.
12절은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보좌 앞에 섰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죽은 자들이란 불신자들입니다. 그가 가난하든, 부자이든 큰 자이든 작은 자이든 누구든지 주를 거절하고 주님의 재림과 심판의 교훈을 듣고도 오히려 조롱하거나 코웃음 쳤던 자들입니다.
(3) 심판의 기준(원칙)이 소개됩니다.
12절 후반 절에 책들에 기록된 대로 자기 행위에 따라 심판한다고 했습니다. 12절에서 두 가지 책이 소개됩니다. 생명의 책과 다른 책들입니다. 생명 책은 단수, 다른 책은 복수로 보좌 앞에 두 가지의 책이 펴져 있음을 보게됩니다. 생명 책은 성도들의 이름이 적혀있고,. 다른 책들에는 불신자들의 모든 행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불신자들은 복수로 표현된 이 책들에 적혀진 행위대로 심판을 받게 됩니다.
(4) 피할 수 없는 심판이 소개됩니다.
13절에 “바다가 죽은 자를 내어 주고 사랑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었다”고 소개됩니다. 그 어디에도 숨을 수 없습니다. 아니 그 누구도 숨겨줄 수가 없습니다.
(5) 심판의 결과가 소개됩니다.
13～15절에 보니 심판의 결과로 둘째 사망, 즉 불 못에 던지운다고 했습니다. 생명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자는 다 불 못에 던지운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을 통해 무슨 교훈을 받게됩니까?
첫째, 마귀의 도전에 끝까지 승리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아마겟돈 전쟁으로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불 못에 들어가고 그를 따르던 자들이 주님의 입으로 나온 것에 의해 주님을 당하므로 세력은 끝이 난 줄 알았는데, 오히려 곡과 마곡 전쟁에서는 사단 자신이 직접 전쟁을 지휘하며 대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마귀는 우리를 언제, 어떤 방법으로라도 유혹하여 넘어뜨리려고 존재하는 것을 인식하고 말씀으로 무장하고, 기도의 능력을 얻어 주님의 보호아래 사단의 도전을 승리로 정복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승리하시기 원하십니까? 아멘. 늘 승리하셔야만 합니다.
두 번째, 생명 책에 우리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어야 하며 이웃들도 이 생명 책에 그들의 기록되도록 전도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여러분! 무엇이 소원입니까? 오래 사시는 것입니까? 창세기 5장에 보면 옛날 사람들은 참 오래 살았음을 알게됩니다. 아담이 130세에 아들 셋을 낳고, 그후 800년을 살다가 930세에 죽었다고 기록되었으며, 우리가 잘 아는 므두셀라 969세를 살다 죽었음을 보게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보다 10배를 더 산 셈인데 그 결과를 뭐라고 기록했나요? 죽었더라. 90세 산 사람과 900세 산 사람과의 차이가 뭔가요? 결과가 뭐가 다른가요? 오래 산 것이 삶의 목표가 아니라 주님 오셨을 때, 두 책이 있는데 생명 책에 이름이 기록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들 앞에 귀신이 벌벌 떨며 항복하는 모습을 보며 여러분이 큰 능력을 가지고 있음으로 기뻐 날뛰겠습니까? 누가복음 10:20에 보면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했고, 계시록 3:5에 “이기는 자는 내가 그 이름을 생명 책에서 반드시 호리지 아니하겠다”고 했으며, 시편 69:28을 보면 “저희를 생명 책에서 도말 하사 의인과 함께 기록되게 마소서”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모든 인생은 태어나면서 하나님의 생명책에 다 이름이 기록이 되나 주를 영접치 아니하고 사단의 세력에 동조하여 살았던 사람들은 생명책에서 빼버리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생명책이 아닌 다른 책들에 그들의 모든 행위가 낱낱이 기록되어 그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모양입니다. 빌립보서 4:3절에 “글레멘드와 그의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 책에 있느니라.” “생명책에 있느니라.” 얼마나 부러운 일입니까? 사도 바울은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전도자가 볼 때 우리 한인교회 성도 누구 누구도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있음을 내놓을 수 있는 성도들이 되어야 않겠어요? 그 교인 생명책에 이름이 아직 있겠오? 라고 물을 때 “물론 그렇고 말고요” 라고 대답하게 만들겠습니다. 아니 누가 우리에게 물을 때, 당신은 당신의 이름이 생명책에 그대로 적혀 있다고 확신하십니까? “예 확신합니다” 라고 대답해야 하지 않겠어요? 전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요사이는 저도 자신이 없습니다 라고 대답이 나온다면 큰 일입니다. 우리의 소망이 뭐라고요? 생명책에 우리의 이름이 기록되도록 전도하는 것입니다. 생명책에 빠진 자는 영원한 불 못에 던져져야 하는 큰 사건임으로, 꼭 생명책에 우리의 이름과 이웃의 이름이 기록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가족, 일가 친척이 다 기록되어야 합니다.
우리 한인 그리스도의 교회 온 성도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고, 또 우리들의 전도로 우리의 많은 이웃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많이 기록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