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 – 마태복음 7:7-11

주님께서는 산상 설교 바로 앞부분에서 이미 기도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기도를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지 말라고 기도의 바른 동기에 대해 교훈 하셨고, 주기도문을 통해 기도문의 모범을 통해 무엇을 위해 기도할 것을 안내해 주셨던 것입니다.

오늘은 끈기 있는 기도에 대해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본문을 3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해 보고 본문을 우리 생활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 것인지를 찾고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1]무엇이 끈기 있는 기도인가?(7)

[2]대 끈기 있는 기도를 해야 하나(8-11)

[3]끈기 있는 지고의 응답(11)

 

[1]무엇이 끈기 있는 기도인가?

7절을 보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라고 가르치십니다. 필요한 것을 구하고, 찾아보고, 두드려 보라는 삼중적 기도를 강조하셨습니다. 끈기 있는 기도가 어떤 것인지 시청각적으로 보여 주시는 것 같습니다.

기도라고 한다면 무릎 꿇고 앉아서 아니면 서서 즉 제자리에서 하늘을 향해 입을 벌려서 하는 것으로 좁혀진 기도를 연상하게 되는데, 눈이 합세하여 찾고, 발로 찾아가서 손으로 두드리는 온 몸의 총동원된 기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끈기 있는 기도란 어느 정도 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첫째는 구하는 것을 주실 때까지, 찾는 것을 찾을 때까지, 두드리는 문이 열릴 때까지 하는 기도가 끈기 있는 기도입니다. 20, 30년간 오래하다 중지한 기도를 끈기 있는 기도라 하지 않습니다. 둘째는 주시지 않으면 중지할 수 없는, 찾지 않으면 찾을 때까지 포기할 수 없는, 문이 열릴 때까지 두드리지 않으면 안 되는, 꼭 응답을 받아야하는 절실한 기도 제목을 놓고 하는 기도를 말합니다. 주셔도 좋고, 주시지 않아도 되는 제목을 놓고 하는 기도를 끈기 있는 기도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중요한 문제를 놓고는 누가 중지하라고 해도 중단 없이 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우리가 구하면 주시고, 찾으면 찾게 해주시고, 문을 두드리면 열어 주실 곳이라고 100% 믿으면서 하는 기도를 말합니다. 신뢰성이 없으면 구하라, 찾다, 두드리다 중지해 버리고 말 것입니다. 끈기 있는 기도란 얻기 위해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삼중적 노력의 형태만 말한 것이 아니고, 얻을 때까지 결론이 날 때까지 결코 중단 없는 기도의 지속성과 중단할 수 없는 기도의 중요성과 기도의 응답을 주실 거라는 주실 분의 신뢰성이 함축된 기도를 말합니다.

 

[2]왜? 끈기 있는 기도를 해야 하나? (8-10)

우리가 구하기 전에 하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다 아신다고 하셨는데 왜? 우리가 끈기 있는 기도를 해야 합니까? 아니 한번 기도했으면 됐지, 왜? 계속해서 끈기 있는 기도를 해야 합니까?

답은 간단합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구하도록 가르치시기 때문입니다. 8절에 보니 “구하는 이 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며,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바꾼다면 약4:2의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 함이요”라는 말씀과 동일합니다. 구해야 할 것은 구하지 아니하면 얻지 못할 것이요, 꼭 찾아야 할 것은 찾지 않으면 찾지 못할 것이요, 똑 들어가야 할 문을 두드리지 않으면 열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하는 이가 얻고, 찾는 이가 찾고, 두드리는 그에게 열릴 것이라는 끈기 있는 기도의 필요성을 주님이 가르치고 계십니다.

얻기 원하면 구하고, 찾기 원하면 찾고, 열리기 원하면 두드릴 것이요, 얻기 원치 않으면 구할 필요 없고, 찾기 원하지 않으면 찾지 않아도 되며, 꼭 열리지 않아도 된다면 두드리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구하는 자에게 틀림없이 주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신뢰성을 우리에게 소개하기 위해 우리 인간 아버지의 예를 들어주십니다. 어떤 아버지도 자기 아들이 떡을 달라고 하면 돌을 주실 아버지가 없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주실 아버지가 없을 거라는 것입니다. 아들의 요구에 육신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제일 적합하고 좋은 것으로 주실 것이 당연하듯이, 하늘 아버지께서도 우리의 간구를 응답하실 거라는 믿음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구하는 이에게 주실 것을 믿으십니까?

 

[3]끈기 있는 기도의 응답(11)

11절에 보니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사실이라 인간 부모는 판단력에나 모든 면에서 부족하지만 자기 지능으로 자기 지혜로 자식들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줄려고 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은 흠이 없으시고 완전하시며 의로우시므로 어떤 실수도 없이 구하는 자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실 거라는 응답의 확신을 심어 주고 있습니다.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신다는 약속은 여러 가지 의미를 주십니다.

그것은 첫째, 구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기도의 응답의 선물은 기도하는 구하다, 찾다, 두드리는 경로를 통해 주어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구하는 것을 통해 얻기 위해 아버지를 만나고 가까이하고, 부탁하고 하므로 아버지와 자식간의 친분, 친밀감, 의가 소통이 원활하여 온전한 관계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과정을 신설하신 것입니다. 구하는 것을 통해 믿음이 성장하도록 하셨습니다.

둘째, 친근감을 갖고, 구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아버지이시므로 부담 없이 믿고, 친근하게 자주 접촉하고, 신뢰성을 갖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셋째,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구하든 결과는 내게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언제 주시든지 내게 가장 적절한 시기에 주신다는 것입니다. 내 욕심으로는 무엇을 언제 주셔야 한다고 때를 썼다 해도, 내가 구한 무엇보다 내가 바란 언제 보다 다 최상품으로 최적절한 시기에 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믿으십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교훈을 우리 생활에 어떻게 적용하시겠습니까?

 

오늘의 교훈은 구하는 자에게 주시고, 찾는 자가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 열어주실 거라는 확고한 믿음입니다.

진심으로 믿고, 구하는 것을 이뤄 주신다는 확신입니다. 이런 확신 없이 기도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새해가 다가옵니다. 새해에 우리가 구해야할 것이 무엇입니까? 새해에 우리가 찾아다닐 것이 무엇입니까? 그 구하는 것이 그 찾는 것이 그 열리는 것이 직장이든 사업이든, 학업이든, 건강이든 다 좋습니다. 가정마다 만사형통 하도록 구하시고, 찾고, 두드리십시오. 중지 없이 꾸준히 본인들이 바라는 것을 믿고, 그러나 그것보다 먼저 구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도의 우선 순위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믿음이 적은 자에게 큰 믿음 달라고 기도하고, 큰 믿음 되도록 찾는 일, 두드리는 일,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믿음 달라고 기도할 뿐 아니라, 그런 믿음 오도록 말씀 보고, 집회에 열심히 참석하고, 내 믿음이 자랄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영성 훈련을 쌓아야 할 것입니다. 성경을 창세기부터 꾸준히 읽으며 Q.T하는 계획과, 주님을 바로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주님을 만나기 위해 찾고, 주님과 대면하기 위해 문을 두드려야할 것입니다. 마음의 갈등 없애달라고 기도할 것이며, 마음에 청결과 겸손과 화평과 온유와 긍휼히 지배하도록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할 것입니다.

 

하늘나라의 참다운 백성이 되기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금식하며, 간구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실 것입니다. 육의 생활을 위해 진심으로 믿고, 간구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판단으로 우리 각자에게 주시고자하는 가장 좋은 것으로 가장 적합한 시기에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구하는 자에게 주시며, 찾는 이에게 찾게 하시며, 두드리는 자에게 열어주시는 우리 아버지께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성도들 되시기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