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교회 소개 (1)

그리스도의 교회

 

왜 교회 이름이 그리스도의 교회(Church of Christ) 여야 하는가?

주님께서 내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했기 때문에 주님이 세우신 교회는 마땅히 그리스도의 교회라 이름 해야 하는 것이다. 교회의 주인(교회의 머리) 되신 이가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교회라는 이름과 다른 이름과는 어떤 의미와 차이가 있는가?

교회 이름을 그리스도의 교회라 하는 것은 주인 되시고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운영된다는 큰 의미가 있다. 반대로 다른 이름을 붙인 것은 그 이름을 중심해서 그리스도 말고 다른 주장이 강조된다는 의미인 것이다. 그리스도의 교화라 이름을 붙인 것은 세상에 많은 교파가 있고 교파마다 인간의 신학이 있고 인간의 주장 그리고 교파의 전통이 있는데 그런 신학과 주장과 전통은 버리고 오직 그리스도의 말씀만을 따르겠다는 분명한 의지가 들어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교회의 주일 예배는 다른 교파와 어떻게 다른가?

그리스도의 교회에서는 매주 말씀(설교), 기도, 헌금, 찬송이 있으며 주의 만찬을 행한다. 그리고 찬송시에는 악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왜 그리스도의 교회에서는 매주 만찬을 행하는가?

안식교회를 제외한 모든 교회들이 주님의 부활일인 주일에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은 신약 성경에 있는 모범을 따른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교회가 세워지고 사도들에 의해 교회가 운영되고 예배가 진행되어졌을 때에 사도행전에 기록된 대로 매주 마다 사도들의 가르침이 있었고, 찬송과 연보가 있었으며 주님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주의 만찬이 시행되었다. 그러나 차츰 예배의 내용 중 주의 만찬이 매주 시행되지 않게 된 것이다. 즉 매주 예배를 드리는 것은 신약 성경에 기록된 모범에 따라 시행되고 있음에도 그중 주의 만찬을 매주 예배시에 시행하는 것을 인간의 주장에 의해 변경시킨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주위 만찬은 주님의 명령이시며, 초대 교회 예배의 중심 내용이었다. 즉 떡을 떼기 위해서 모였던 정도로 그 비중이 큰 것이었다. 기독교의 신앙이 차츰 주님의 십자가를 중심한 믿음에서 자꾸 현실적인 삶에 비중이 옮겨져 가면서 주의 만찬도 푸대접을 받게 된 것이다. 주님 중심의 신앙에서 인간의 주장 중심의 신앙으로 기독교가 변질되어 가므로 주님의 명령인 주의 만찬을 매주 행하지 않아도 아무런 부담을 느끼지 않게 된 것이다.

 

왜 그리스도의 교회에서는 예배시에 악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인가?

구약 성경에 보면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명령도 있고 명령대로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한 모범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약 성경에는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명령도 없고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한 모범도 없다. 그리고 교회 역사적으로도 악기가 예배당에 들어오게 된 것은 최소한 교회가 시작된지 700여년이 지난 후인 것이다. 즉 사도들에 의해 운영된 1세기 말고도 그 이후 700여년 동안에는 악기가 예배당에 들러오지도 않았던 것이다. 지금은 교회들이 악기를 다 사용하는 현실이기 때문에 악기를 사용하는 교회가 더 성서적인것 같이 느껴지지만 실지로는 악기가 기독교의 예배에 사용되기는 주후 700년 이후임을 알아야 한다. 구약시대에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명령이 있었고 또 실지로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한 모범도 있으며, 악기가 있고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들이 있었음에도 기독교의 예배에서는 주후 700여년이 지나서여 사용되었다는 사실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것은 구약시대에는 예배시에 동물의 피를 가지고 제사를 드렸으나 신약 시대에는 동물을 대신하여 성도들의 몸과 마음을 드리는 예배로 변한 것과 같이 구약시대에는 악기로 찬양을 했으나 신약 교회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마음과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신령과 진정의 예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이다.

 

악기 사용이 주후 700년이 지나서였다고 한다면 분명코 하나님께서는 그런 생명이 없는 악기의 소리에 의해서가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의 마음과 목소리로 찬양 받으시기를 원하신다는 분명한 뜻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데 악기의 도움이 전혀 필요 없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그 무엇의 도움도 필요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