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교파에 속하는가?
교파의 발생
606 년에 로마에서 로마 천주교(본 페이스 3세)가 태동되고 그 때부터 900년이 지나는 동안 믿음의 실행이 지나치게 비 성서적인 것을 깨닫고 교회는 마땅히 성경적으로 개혁되어져야 한다고 종교 개혁을 단행하였으나 개혁자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개혁자들을 따르는 자들이 1520년 독일에서 루터 교파(마르틴 루터)를 만들었고, 1534년 영국에서 감독 교회(헨리 8세), 1536년 스위스에서는 장로교(죤 칼빈), 1607년에 화란에서 침례교(죤 스미스), 1739년 영국에서 감리교(죤 웨슬레), 1830년 미국에서 몰몬교(조셉 스미스), 1830년 미국에서 제 7일 예수 재림교(윌리암 밀러), 1866년 미국에서 크리스천 싸이언스(메리 베케에이), 1872년 미국에서 여호와의 증인(촬스 티럿셀)이 시작된 이래 현재 전 세계에는 수백 개의 교파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지금부터 25년전 1970년도에 한국 문화공보부에 등록된 한국 내의 장로교 교파만 50개 이상이었습니다.
교파 문화의 영향
이런 교파 문화 배경에서 살아온 우리들인지라 교파에는 상당히 익숙해 있고 교파 자체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게 되어 있는 관계로 모든 교회는 수많은 교파 중 어느 한 교파에 속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교파에 속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질적이요 비 정통적 교회로 오해가 되기에 이른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는 교파 중에 장로교가 그 중 제일 보수적이요 정통으로 인식되어 장로교에서 실행하는 모든 제도는 다른 교회를 판단하는 자로 사용될 정도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기독교의 분열
기독교계의 분열의 한 예를 들자면 한국의 기독교 초창기에는 장로교만 해도 하나였으나 기독교 장로회, 예수교 장로회로 나뉘었고(1954년) 그후 예수교 장로회가 합동 파와 통합 파로 나누이게 된 것입니다(1960년) 그후 분열은 지속되어 셀 수 없을 정도로 각 교파마다의 분열이 줄을 잇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나누일 때에는 두 파가 심각한 싸움 끝에 서로 나누일 수밖에 없는 어떤 차이 때문에 나누인 것이요 피차 합할 수 없고 수용할 수 없는 배타가 전제되어 있음을 우리는 너무 잘 압니다.
연합을 바라시는 주님
교파가 나누이고 문제가 발생하여 함께 예배 드리지 못하고 싸움 끝에 교회들이 나누어지는 일을 교회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결과만을 보고 나누인 것을 긍정적으로 평하는 경향도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결과만을 보고 나뉘어진 불상사를 미화시키는 것이지 나뉘어질 당시의 그 모습은 하나님께와 사람들에게 부덕한 것들이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입니다. 사람들은 나뉘어야 할 이유가 충분하고 떳떳하지만 교회의 머리되시는 주님은
“주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엡 4:5-6)
모든 이가 나누이지 말고 하나 되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자기의 주장을 내 세워 각각 다른 주장 때문에 나누이지 말고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전 1:10) 고 하신 것입니다.
“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사람이 아니리요”(고전 3:4) 라고 하신 것입니다.
나누이는 것은 육의 일이요 성령의 일이 아니라는 충고인 것입니다.
교파 연합의 필요성
교회 지도자들이야 이유가 있다고 나누어 놓겠지만 따르는 성도들은 “기독”을 따라야 할지 “예수”를 따라야 할지 “통합”을 따라야 할지 “합동”을 따라야 할지 난처하게 만든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감독”을 따라야 할지 “장로”를 따라야 할지 모르고 “침례”를 따라야 할지 “안식”을 따라야 할지 어리둥절하게 만든 결과가 되고 만 것입니다. 각 교파마다 성서적인 것들이 다 있을 것은 사실입니다. 즉 모든 교파를 하나로 합하고 성서적인 것만 취한다면 그 교회는 모든 성도들이 안심하고 들어가도 좋은 교회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꼭 이룩해야 할 교회
즉 이런 교회는 교파로 나누이기 전에 본래 있었던 교회의 본 모습으로 회복되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각 교파가 생기기 전에는 이 세상에 순수하고 연합을 이루는 교회가 있었습니다. 주님만이 머리되시고 모두는 형제들이며 오직 말씀과 성경적 모범에 따라 신앙을 유지하고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였던 것입니다. 각자의 주장이 논리적이요 타당성이 있다 하더라도 주님의 목소리에 인간 각자의 목소리를 감춘 “주님만이 머리되심”의 원리를 잘 적용했던 교회가 있었습니다.
교파에 속하지 않은 교회
한인 그리스도의 교회는 “장로파”나 “감독파” 또는 “침례파” “성결파” “안식파” “여호와의 증인파” “통일교파” 에 치우치지 아니하고 오직 주님이 세우신 교회의 지체로서 존속하며 전 세계의 교회들이 주님의 말씀으로 환원되어 모든 교회들이 형제 교회들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