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자들의 준비 – 사도행전 1:12-26

지난주에는 1:1-12까지의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가 권능을 받고,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하는 교훈과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기 위해 어려운 학문을 이수해야 하는 꼭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 아니고, 무식하든, 유식하든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의 신분으로 육신으로 세상에 오신 사실과 죄 없으신 분이 만인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사실과 그가 하나님의 일으키심에 따라 죽음에서 부활하신 사실과, 믿고, 순종하는 자들이 영원히 살 곳을 예비하러 하늘에 승천하신 사실을 증거 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일이요, 바로 증인이 할 수 있는 일임을 배웠습니다.

오늘은 1장 12-26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가롯 유다를 대신할 사도를 뽑는 과정을 통해 증언자들의 준비에 대해 함께 말씀을 살펴보며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본문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해보겠습니다.

 

[1] 첫째 부분은 12-14절까지로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모인 무리들입니다.

주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부탁하시기를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 보는데서 승천하신 것입니다. 12절에 보면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거리라고 되어 있어서 주님의 부활하신 곳은 바로 감람원, 감람산이라는 곳입니다. 그리고 안식일에 알맞는 거리라 했으니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도록 하기 위한 제한 중 안식일에 여행의 제한의 있었는데 1km이상은 제한되었으므로 예루살렘 성벽과 승천하신 감람산의 거리는 약 1km이내의 가까운 거리였을 것입니다.

①모인 무리는 120명쯤 모였는데, 이들 중에는 11사도와 예수님을 따라 다니던 여자들과 주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님의 아우들이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주님의 십자가 주변에는 오히려 나약한 여자들만 남았고, 제자들이 다 도망쳤는데 승천이후 11제자가 다 모였고, 더군다나 주님 살아 계신 동안에는 예수님의 형제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는 사실은 요한복음 7:5에서 볼 수 있는데 지금 승천직후에 120명의 무리 속에 모였고, 이 형제들 중 야고보는 예루살렘 교회의 장로로 일을 했고, 또 유다는 유다서의 저자가 되었으니, 예수님 승천 이후에는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120명은 주님께서 부활 후에 500여 성도에게 나타나셨다고 했는데 이 500명중 예루살렘에 있는 성도들이라 봅니다.

②이 120명 무리들은 주님의 명령대로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기록에 보니 다락에 모였다고 했는데 이 다락은 성전에 있는 한 다락인지, 주님께서 마지막 유월절을 지키시고 주의 만찬을 어떤 개인의 다락인지 확실한 기록은 없으나 지시하신 대로 예루살렘을 떠나지 아니하고 예루살렘에 있는 한 다락에 모인 것입니다.

③또 이들은 14절에 보니 사도들, 여자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또 예수님의 동생들 모두가 직분과 계층이 다름에도 그들 모두가 일치를 이루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썼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목적의식이 분명했습니다. 수가 3천이었더라도 똑같았을 것입니다. 목적이 무엇이었습니까? 주님께서 임하시기까지 순수한 목적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에 전념했던 것입니다. 성경이 임하시면 그들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하셨으므로 권능을 받고 증인으로 임직될 때까지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2] 두 번째 부분은 15-20절까지의 유다의 형벌에 대해서입니다.

가롯 유다는 행복으로, 축복으로 시작해서 저주로 끝난 사람입니다. 세상의 그 많은 사람 중 주님의 12제자 중 하나로 선택된 행운을 맞은 사람입니다. 또 신임을 보여 재정을 맡았던 제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에게 사단이 들어가 결국 스승을 배신하고 은 30에 팔아야 했던 것입니다. 가롯 유다가 살아있을 때. 주님에게 귀한 향유를 바친 여인을 가롯 유다가 나무래서 왜 비싼 향유를 낭비하느냐 그것을 팔아 가난한 자를 구제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였는데 이것이 진실에서 나왔다면 주님을 팔지 아니했을 터이므로 결국 재정을 맡았던 이 유다에게 물질의 욕심 때문에 결국 은 30에 주님을 팔고, 그 돈을 사용도 못하고 늦게 뉘우치고 목메어 자살하고 죽은 것으로 그치지 아니하고, 또 죽은 시체가 땅에 떨어져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나올 정도로 비참한 죽음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25절에 보면 유다는 이를 버리옵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라고 기록해 주고 있어, 유다는 시험에 들고 마귀에 빠져 거룩한 사도의 직분, 그리스도의 나심과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에 대한 증언자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선전원으로 일할 그의 직책도 빼앗기고, 또 주님이 예비하신 처소에 가지 못하고, 제 곳 즉 육적 죽음과 영적 죽음인 비참한 형벌을 받게된 것입니다. 누가는 시편 109:8과 시편 69:25을 인용하여 “그의 거처로 황폐케 하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를 기록해주고 있습니다. 시편의 말씀의 본 뜻은 다윗 왕을 배신한 자는 그의 거처가 황폐케 되며, 결국 직분까지 빼앗기리라는 원 뜻으로, 다윗의 후손인 예수님을 배신한 자는 망하게되고, 결국 그의 직분도 빼앗기게 된다는 뜻으로 시편을 인용하여 유다가 패망할 뿐 아니라, 사도의 직분까지 다 빼앗겨야 함을 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3] 21-26절 까지로 가롯 유다 대신 맛디아가 뽑힘을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120명의 회중들은 유다대신 12사도의 자리를 채울 한 사람을 뽑기 위해 두 사람을 뽑았습니다. 하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였습니다. 물론 뽑힐 수 있는 자격 요건은 주님과 늘 함께 있었던 사람이어야 하고 뽑는 목적은 예수의 부활을 증거토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20명이 2명을 뽑았는데 2명만이 자격 요건을 갖추었었는지 아니면 몇 사람의 자격자중 일차 심사 투표를 했는지 기록이 없습니다만 2사람이 최종 결선의 자리에 섰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의 택하신 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를 보이옵소서”라고 기도하고 제비를 뽑았습니다. 제비는 구약시대의 습관으로 한사람이 뽑히도록 종이에 표시를 하고 그것을 뽑도록 한 것입니다. 아니면 동전 같은 것의 앞뒤로 구별하여 결정하든지 그런 식의 제비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맛디아를 12사도의 자리에 뽑은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본문 말씀을 통해 어떤 교훈을 받게되며, 우리 신앙 생활에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해야 하겠습니까?

 

첫째, 예루살렘에 모인 120명의 무리들이 모범을 따라야 하겠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을 기다리라는 말씀을 그대로 받아드렸습니다. 몇 날이 못되어 성령이 임하고 권능을 받고 그때까지 증인이 되리란 주님의 말씀을 철저하게 믿고 그때까지 자기의 모든 일을 다 버리고 오로지 주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했습니다.

그들은 모인 목적이 순수했습니다. 120명이 똑같이 한 목적을 이루려 마음을 같이 했습니다. 증거자가 되고자, 사도이건, 여자이건, 주님의 어머니건 형제이건 계층끼리의 분단이 없이 연합을 이루었습니다.

 

두번째는 가롯 유다의 결말을 보고 교훈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화려한 출발이 결국 최후의 화려한 승리를 보장해 주지 아니하고 끝까지 지키는 자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얼마든지 구원의 자리에서 탈락될 수 있기 때문에 세상 욕심에 끌려 처참한 결과가 오지 아니하도록 자기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그 사명을 귀하게 여기는 그 사명을 지키도록 힘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맛디아의 뽑힘을 통해 얻은 교훈입니다.

전도자의 자격을 말해줍니다. 요한의 세례로부터 주님의 부활까지 주님과 함께 생활하여 모든 것을 눈으로 직접보고 아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주님이 오시고 어떻게 십자가를 지셨으며 그가 어떻게 부활하셨고 어떻게 승천하셨는지 이 사실을 알고 믿고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는 믿음이 있는 자라야 증언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지식과 학문으로 기독교 문학을 기독교 윤리를 기독교 철학을 강의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교회사를 꿰뚫은 자가 자격자가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부활과 재림을 믿고 소망하는 그런 믿음이 없이는 그 전도는 살아있는 전도가 못된다는 사실입니다. 학벌이나 재물을 보고, 경력을 보고 전도자나 장로, 집사를 뽑아서는 아니 된다는 것입니다. 시험해 보지도 않고 교회 지도자 뽑는 것입니다.

또 믿음으로 생활할 때 내가 다 결정하지 말고 주님께, 하나님께 최후 결정을 맡기는 신앙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전도가 잘되는 방향으로 전도의 직무가 잘 감당될 수 있는 방향으로 하나님께 물어, 그가 결정하시도록 결정권을 내가 다 행사해서는 아니 된다는 것입니다. Busines 주일날 Open하는 Busines 하나님께 물어야합니다. 전도가 더 잘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 같으면 그 Busines Open 해야 하겠지만 주님이 싫어하실지 알면서도 내 욕심으로 하고 푼 마음이 좀 부담스러워 이렇게 Busines해서 수입 들어오면 교회에 헌금해서 약한 교회, 가난한 교회를 돕겠습니다 하고 서원해서는 아니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내게 맡겨진 사명을 잘 지키시면서, 주님의 뜻을 따라 믿음 샐활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