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일과 다음 주일에 증거 하게 되는 고린도 후서 7장의 내용은 사도 바울이 고린 도 교회에 보낸 눈물의 편지를 받은 고린도 교회가 자신들의 잘못을 시정해 나가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사도 바울이 성결과 화해를 권면하는 내용과 화해를 인한 사도 바울의 기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두 부분 중 고린도 교회에 성결과 화해를 권면하는 내용을 소개받게 됩니다. 오늘 설교 제목은 성결과 화해의 삶입니다. 함께 따라서 하시기 바랍니다. 성결과 화해의 삶.
오늘 주신 본문에서는 고린도 교회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모든 수고를 아끼지 않았고, 그 수고에 대한 보수를 전혀 받지 아니한 헌신적인 사도 바울을 철저히 배신한 고린도 교회를 포기하지 않고 소망을 가지고 끝까지 고린도 교회의 회개와 화해를 권면하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를 위해서는 목숨이라도 버릴 수 있다는 사도 바울의 심정을 전달하면서 주님 재림시에 하나님의 나라에서 함께 살아야 하기 때문에 그러기 위해서는 육과 영의 모든 더러운 것을 벗어버리고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자기 목숨을 버릴 수 있다는 사도 바울의 뜨거운 가슴을 소개받는 우리들도 우리들에게 잘못을 저지른 그 누구에게도 바울이 배신자들에게 보여 준 뜨거운 사랑을 본받아 우리들의 삶 속에서도 멸망 받아 마땅할 죄인들을 회개시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주신 본문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본문의 뜻을 이해하고 이 본문이 주는 교훈을 찾고 이 교훈을 우리들의 일상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는지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거룩함을 온전히 이루라(1) [2]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2-4)입니다.
[1]먼저 1절의 거룩함을 이루라 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1절이 ‘그런즉’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그런즉’은 6장 마지막 부분의 결론과 연결을 짓고 있는 말인 것입니다. 6장의 마지막 부분 17절과 18절의 결론은 ‘모든 악에서 나와 구별된 삶을 살면 하나님은 고린도 교인들의 아버지가 되고 고린도 교인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이런 귀한 약속을 받은 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습니까?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를 수 있는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 거나 ‘우지가 하나님과 함께 한다’ 는 말을 보통 사용하게 되는데 함께 할 수 있는 조건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솔직히 우리들은 나쁜 사람과 함께 있기를 다 꺼려할 것입니다. 더군다나 그 사람이 함께 살자고 하면 어떨 것 같습니까? 그 나쁜 사람이 자기와 친하고 싶어해도 우리들은 어떻게든지 피하려고 할 것입니다. 같은 이치고 생각한다면 하나님의 속성은 ‘거룩’ 인데 거룩하신 존재가 거룩하지 않은 사람과 함께 하실 리가 없고 또 거룩하지 않은 자 속에 들어와 함께 사실 리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화합과 혼합’이란 말을 쉽게 구별하실 것입니다. 물과 기름은 둘이 섞일 수 없으므로 혼합이고 물과 물은 섞여 하나가 될 수 있으므로 화합이 되는 것입니다. 거룩한 것과 더러운 것은 화합이 될 수 없으며 화합이 되려면 더러운 것을 씻어내고 거룩해 지므로 거룩한 같은 속성끼리 화합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들이 쉽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 거나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신다는 말을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분명한 조건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듯 우리도 거룩해지므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돈이 있는 사람이든 돈이 없는 사람이든 차별하시지 않습니다.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든 공부를 많이 못한 사람이든 그런 사회적인 평가 기준은 전연 문제 삼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사람은 결혼 조건으로 별 것을 다 따지지만 하나님은 오직 함에 동거하는 조건으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라’고 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서 어떤 처방을 주었습니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라 고 처방을 내려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란 하나님은 인간과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이시오, 그분은 세상의 심판 주이심을 알고 경외하는 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지 못한 자를 세상 끝에 심판하실 심판 주이심을 알고 모든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라고 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어 목숨을 내 놓고라도 복음 전할 수 있었으며 그 두려운 마음이 있기에 배신자들을 뜨겁게 사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은 그가 자신을 온갖 더러운 것에서 깨끗케 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음을 체험했기에 이런 권면을 주고 있다고 봅니다.
영과 육의 온갖 더러운 것이란 무엇일까요? 영적으로는 내가 섬기는 모든 우상을 청소하고 마음으로 짓는 미움, 분냄, 원수 맺는 것, 시기, 질투, 탐욕, 거짓말, 사기 등을 추방하는 것입니다. 또 육적으로는 음행, 도적질, 구타, 술 취함, 마약, 도박 등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거룩한 자의 삶을 살아야 할 자부심을 강조하기 위해 ‘약속을 가진 자’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고린도 교회에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도 같은 약속을 주시사 영과 육의 모든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한자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하나님은 그들의 아버지가 되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이 약속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우리들의 영과 육의 모든 더러운 것을 다 씻어내야 하는 이유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2]두 번째로 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 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아직 고린도 교인들의 마음이 온전히 너그러워지지 못하고 자기들의 잘못을 완전히 회개치 못한 형편을 알고 사도 바울을 온전히 이해하고 화해가 이뤄지도록 고린도 교회 교인들에게 바울을 마음으로 영접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고린도 교회 교인들은 사도 바울로부터 복음을 무상으로 전달받은 은혜를 입은 자들이었지만 거짓 지도자들의 꼬임에 넘어가 사도 바울을 헐뜯기를 말씀을 혼잡케 한자라든가, 속이고 빼았고 해를 끼친 자라든가 하는 온갖 욕설로 사도 바울에게 해를 끼쳤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죄인 된 자신을 용납하심같이 자신도 고린도 교회를 향해 끝까지 참고 권면하고 이해를 시키는 위대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분명히 그들이 사도 바울을 헐뜯는 내용은 사실과 전연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므로 고린도 교인들이 오해하고 실수한 부분을 스스로 인정하므로 온전한 화해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은 아무에게도 불의를 행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해롭게 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속여 빼앗은 일이 없다고 자신의 결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것은 그렇게 자신을 헐뜯은 자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정죄하려는 것이 아니라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사는 이전과 같은 관계로 다시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또 바울은 비록 고린도 교회가 자신에게 많은 고통을 준 것은 사실이나 반면에 자신은 고린도 교회 때문에 기쁨도 있고 또한 남들에게 고린도 교회를 자랑하는 자랑거리도 되고 있음이 사실이므로 앞으로 화해가 온전히 이뤄지므로 고린도 교회가 바울에게 더 큰 기쁨이 되고 더욱 남들에게 자랑거리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도 온전한 화해가 이뤄져야 한다는 분명한 목적 때문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배신자를 어떻게 해서라도 회개하게 하여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아야할 공동체적 운명이라고 호소하는 사도 바울의 뜨거운 가슴을 소개받으면서 마음이 찡하지 않습니까? 부모의 마음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마음입니다. 사도 바울은 큰 소망을 갖고 눈물로 끝까지 호소한 그의 간청과 사랑을 하나님께서 인정해주시고 들어주시어 고린도 교회가 결과적으로 회복된 복을 누린 것입니다, 오늘 사도 바울의 아름다운 삶의 그림을 보여주시므로 심히 나약한 우리들도 하나님께서도 함께 하신다면 해낼 수 있는 힘을 넣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오늘 주신 본문을 통해 어떤 교훈을 받았으며 이 교훈을 우리들의 일상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얻은 교훈은 우리들은 약속을 받은 자답게 약속을 받은 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약속이 없다면 이 세상을 내 육신이 기뻐하는 대로 살다가 이 세상을 끝마쳐도 아쉬운 것이 없겠지만 우리들에게는 이 세상이 끝나면 모든 것이 끝나버리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새로운 삶이 있기 때문에 약속이 있는 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약속이 있는 자의 삶이란 자신을 영과 육의 모든 더러운 것으로부터 자신을 깨끗케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교훈을 받았습니다. 육을 입은 인간이 얼마나 성결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들은 수시로 그때 그때에 우리의 마음과 몸에 있는 더러운 것을 씻어버림으로 거룩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내 힘만으로는 배신자를 어떻게 용서할 수 있으며 그를 위해 어떻게 자기 생명을 바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미래에 주어질 약속을 생각하면, 또 우리들 용납하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면 모든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내게 없는 힘은 성령께서 도와주셔서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약속을 받은 자들입니다. 약속을 받은 자들이므로, 사도 바울과 같이 성결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영과 육의 온갖 더러운 것으로부터 자신을 깨끗케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때로는 마귀의 시험에 넘어가 하나님보다 세상의 그 무엇을 더 사랑하거나, 때로는 내 형제를 미워하고 서로의 관계가 악화가 될 때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약속을 받은 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사도 바울이 배신자들과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아야하는 공동체의 운명임을 고백하며 배신자들을 설득했던 사도 바울의 뜨거운 가슴을 회상하며 담대하게 시험의 자리에서 자신을 깨끗케 씻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내 마음에 미움이 생길 때마다 내 마음이 자꾸만 세상으로 빠져나가는 것 같이 느껴질 때마다 나는 약속을 받은 자라고 크게 외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외칠 때에 성령께서 이길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들은 약속을 받은 자들입니다 약속을 받은 자들은 약속을 받지 아니한 자들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약속을 받지 아니한 자들은 자기 멋대로 살지라도 약속이 있는 자들은 그 약속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영과 육의 모든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는 ‘성결과 화해’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우리가 받은 그 약속이 유효할 수 있는 삶을 사시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