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있는 자들의 자격과 그들에게 주어지는 8가지의 복을 소개해 주신 주님께서 복 있는 자들이 감당해야할 사명을 본문에서 주고 있습니다. 8가지의 복을 받을 수 있는 자격자들은 지금 주어지는 사명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8가지의 복 받을 자들이 갖추어야 하는 자격들을 갖추도록 많은 노력이 절대적으로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아니 앞으로 산상 설교를 통해 계속적으로 많은 생활 교훈의 주어지게 되는데 8복을 받을 자들이 갖추어야할 자격들을 가진 자들이 과연 그 교훈을 이해하고, 또 본래의 뜻대로 그 교훈을 실천할 수 있다고 보게 되므로 지난 두 주간에 소개된 8복을 받을 자들이 갖추어야할 8가지 자격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그대로 실천해 보려고 날마다 일생 생활에서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인간은 쉽게 교만해지는데 마음이 가난해져 보려고 말씀으로, 기도로 마음을 통제하며, 둘째, 마음에 적은 죄라도 생각나면 회개하며 늘 애통하는 자가 되고, 셋째, 이웃에게 가족에게 또한 관계가 나쁜 사람에게 쉽게 거친 말을 하게되는데, 그 때마다 온유해야 함을 기억하고 최대로 부드러움을 나타내며, 넷째, 세상에 살면서 옳은 사람이 되어 보고, 옳은 일을 해보려고, 최선을 다하며, 다섯째, 가난한 자나 내가 실수한 자에게 자비를 베풀어 보려고 노력하며, 여섯째, 언제나 더렵혀지기 쉬운 마음을 정결케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일곱째, 이웃과, 가족과, 사이가 나쁜 자와 화목해 보려고 안간힘을 쓰며, 여덟째, 핍박을 받으면서라도 의를 위해, 선을 위해, 복음 전파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라면 오늘 주어질 성도들이 감당해야할 사명이나 또 앞으로 산상 설교에서 주어진 수많은 교훈을 충분히 소화하고,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아니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8가지의 복을 누려보려고 날마다 갈급해 있지 않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주님의 교훈을 제대로 실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신앙생활을 했던 지간에 우리 교회 성도들 모두는 주님께서 매주 마다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교훈 하나 하나를 꼭 실천하는 자되어 기독교인이 누릴 수 있는 참된 기쁨을 누리고, 더 나아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하나하나 감당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본문이 주고 있는 말씀은 복 있는 자들은 꼭 소금과 빛의 직분을 감당해 달라는 것입니다.
소금과 빛의 직분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소금의 직분입니다.
13절에 보니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어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복 있는 자들은 즉 성도들은 세상의 소금의 직분을 감당해 달라는 것이며, 소금의 직분을 감당치 안한다면 싱거운 세상, 또 썩어져가는 세상을 누가 바로 잡겠느냐는 것입니다. 소금은 무엇입니까? 맛없는 음식에 적당 기간을 맞춰주므로 음식의 맛을 내게 해 주며, 또 생선 등 썩을 수 있는 것에 소금을 뿌려주어 썩지 않도록 하며. 소금은 조용히 녹아져 자기의 모습을 없어지고 음식을 살리는 희생적인 것을 상징하며, 소금이란 소금 자체만은 무의미하며 늘 쓰임 받으므로 그 절대 가치가 인정받는 존재인 것입니다. 성도들 더러 세상의 소금이라 했으니 성도들은 마땅히 직장이나 가정이나 어떤 사회 집단에 가서 일상 생활을 하면서 맛없는 그 곳을 위해 자기를 희생해서 맛있는 가정, 맛있는 사회, 맛있는 교회가 되게 할 뿐 아니라 너무 썩어져 가는 사회의 잘못을 지적하고, 회개케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도록 어렵지만 큰 사명을 감당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금이 녹아지듯 자기의 철저한 희생을 감수하여 자기는 죽고 세상을 살리는 사명을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사명 감당키 위해 세상으로 나가서 세상을 위해 쓰임 받는 자 되라는 것입니다. 소금은 썩어져 가는 세상에 필요한 것이요, 맛없는 세상에 필요한 것이지 소금은 결코 천국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교회가 소금 공장이라면 소금이 공장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면 소금은 무용지물이므로 소금은 공장으로부터 각 마켓에 분배되고 각 마켓으로부터 각 가정에 나누어져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구원을 낳는 복음이 없이 세상 개혁에 열을 올리는 것도 문제려니와, 구원과 복음만 손에 움켜쥐고 세상에 나눠주지 못한 교회들의 형편도 지적되고 있는 것입니다. 8복을 누리는 성도들은 이미 주님이 주신 소금의 능력을 받은 자 들입니다. 충분히 맛없는 세상을 짜게 할 수 있고, 썩어져가는 세상을 썩지 않도록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소금 맛을 못내는 성도가 있다면 아니 세상에 대해 소금의 역할을 못한다면 있으나 마나한 성도라는 것입니다. 자기의 정결과 자기의 의와 경건을 유지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교회 생활에 충실한 것으로 만족치 않고 자기가 교회에서 훈련된 모든 경건과 정결과 구원의 소망이 불신 이웃이게 전달되어져야 하는 사명을 강력하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2]빛의 직분입니다.
14절에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하여 성도들이 빛의 직분을 감당해야 할 사명을 주고 있습니다. 교회 내의 빛이 아니라 역시 어둔 세상을 비춰주는 빛이 되어 달라는 것입니다. 촛불이 많은 곳에 모여서 촛불 시위를 하지 말고, 어둔 밤에 꼭 필요한 불빛이 되어 달라는 것입니다.
빛이란 무엇입니까? 어두움을 밝혀 주는 것이요, 바른 길을 인도하는 길잡이요, 어두움이 전연 은신할 수 없게 하는 것입니다. 참 빛 되시는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 그 빛을 자기가 사는 주위에 반사시켜 달라는 것입니다. 작은 빛들인 성도 하나 하나가 다 빛을 내어줄 때 이 세상은 환해질 거라는 것입니다. 8복을 받은 자들이 이웃과 세상에 관심을 갖고, 세상이 따라 오도록 모범을 보일 뿐 아니라, 악한 세상의 모순을 용납하지 아니하고 세상의 어둔 그늘을 지적하고 추방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모범을 보일 뿐 아니라, 빛이신 하나님의 진리를 이웃들에게 소개하므로 어두움이 빛으로 변화되어 적은 촛불들이 점점 넓게 점화되어 세상을 환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자기 속에 있는 어두움을 추방하는 빛이 될 뿐 아니라, 이웃과 세상의 모든 어두움을 추방해 달라는 것입니다. 옳은 행실 착한 모범적 행실을 세상 사람들이 보게 하여, 불신자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이웃에게 보이려고 선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행동으로 나타내 보며 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주어진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의 일상 생활에 어떻게 얻는 교훈은 무엇이며? 무엇을 적용해 나가야 하겠습니까?
요사이 한국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개혁 정국을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확인된 것은 우리 사회가 각 분야 벌로 교육, 정치, 경제, 군부, 입법부까지 골고루 썩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두 번째로 확인된 것은 너무 많은 공직자들이 잡혀 들어가 불쌍해 죽겠다는 사실입니다. 20-30년 동안 부동산 투기 등 부정 부패로 인해 재산 늘리는 재미로 살았는데 그 재산이 모두에게 원수가 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재산 때문에 망신 사고, 목잘리고 이젠 재산을 상당량 내 놓아야할 줄로 압니다. 이런 세상이 올 줄 미리 알았다면 누가 부정 입학을 시키고, 부동산 투기를 하고, 돈 주고, 돈 받고, 별을 달고, 부정한 모든 일을 했겠습니까? 솔직히 내가 법관이라도 내가 국회 위원이라도, 부동산 투기를 상당량 했을 것 같습니다. 검은 돈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왜? 온 세상 전부가 그런 세상에서 혼자 깨끗한 체해야 배고파 죽는다고 누가 알아 줄줄 아느냐고 그 사람만 병신 취급받는다고 누구누구 네도 어디다 땅을 사뒀고, 무엇 무엇을 했다고 부인과 온 식구들이 부정의 분위기에 적응하고 살아야 한다고 성화를 댔을 터이니 충청도, 강원도, 경기도 어디다 녹지대라도 사두었을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권력가지고 부정 입학시키고, 돈주고, 별을 달고 했을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왜? 세상 모두가 다 그렇게 하고 있다는 그 이유가 충분하다고 믿을 것입니다. 이런 사회에서 그런 일 안하고, 정직하게 살아온 사람이 있었다면 얼마나 바보 취급을 했겠으며, 가족들이 얼마나 궁핍한 생활을 했겠습니까? 얼마나 외롭게 살았겠습니까? 또 부인과 자녀들이 얼마니 고생했겠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김영삼 대통령 때 사정의 칼날이 있을 것을 알고 무서워서 20-30년 전부터 몸사리느라고 한 것은 결코 아니었는데, 요사이는 그 청렴, 그 가난, 그 바보스런 고집, 그 정직이 해같이 빛나고 있습니다. 그 분들이 요사이 위로 받고, 내가 참 잘했다고 지난 어려움을 오히려 감사하며 받아 드리고 있을 것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볼 때에도 세상은 어둡고, 많이 썩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미 그 어둡고, 썩어 있는 세상을 보시고 교인들더러 어둔 세상에서 어둠 속에 묻혀서 세상과 함께 죽어버리지 말고, 썩어 있는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썩어가지 말고, 썩어 있는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썩어지지 말고, 썩은 사회에서 소금이 되니, 썩지 못하도록 방부제 역할을 하고 어둔 사회에서 빛의 역할을 해달라고 사명을 맡기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오래 전부터 산상 설교에 있는 빛과 소금의 직분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며, 또한 사정의 칼날에 나가떨어지고 있는 많은 분들이 소금과 빛이 되어 달라고 주님의 간곡한 부탁을 받은 바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욕심 때문에 눈과 귀가 어두워 주님의 부탁을 무시했었는데, 요사이 재산이 원수가 되다 보니 빛과 소금의 직분 감당해 달라는 주님의 부탁이 생각났으리라 봅니다.
세상이 다 그런다는 이유로 우리도 세상 사람들이 하는 대로 살 수 있는 우리들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회에서도 사회인, 교회에서는 교인으로 이중 생활, 두 집 살림을 해올 수 있는 우리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나약한 우리들더러 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이 되어 달라는 주님의 부탁은 너무 고귀하고, 어렵고 고통을 치루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바라심은 우리가 성도로서 세상 사람과 구별되게 살아 달라는 것이며, 세상 사람을 변화시켜서 모두 빛 가운데 살도록 우리더러 소금같이 녹아지고 빛을 내는 초와 같이 소모되면서라도 사명을 감당해 달라는 부탁인 것입니다. 성도들더러 신앙을 유지하고, 더러운 것을 묻히지 않도록 산 속으로 들어가 살라하지 않으시고 전쟁터 같은 세상에 들어가 살며, 세상을 변화시켜 달라는 것입니다.
짠물 속에서 짠물을 먹고 사는 바다 고기가 짠물에 물들어 짤 것 같으나, 그 속에서 자기의 정결을 유지하며 모범을 보여 이웃도 정결하도록 권고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려고 애쓰는 자에게 살 수 있도록 주님께서 힘주시리라고 믿습니다.
빛은 어두울수록 빛은 빛이 날겁니다. 그 빛을 사람들에게 나타내 보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라는 것이 주님의 부탁입니다. 그런 면에서 세상이 너무 어둡기 때문에 빛이 되는 길은 오히려 쉽다고도 역설적으로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다 그렇게 하더라도 자기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옛날 사람들 다 잘 해냈습니다. 괜히 세상의 현실을 핑계 될 필요는 없습니다,
지난 연합 찬양 예배하는 날 미국 교회가 하기 학교 행사가 있어서 예배당에 뭐가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 날 저는 정히건 전도자의 손자가 예배당에서 나오면서 떨어져 있는 휴지를 주워서 쓰레기통에 넣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청소는 청소하는 사람이 하는 생각이 온 세상 사람의 생각인데, 이 어린아이는 평소 그 아이의 생활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어둡지 않았다면 그 아이의 빛이 돋보일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평상시에 그렇게 살아온 그 아이라면 힘들 것도 없고, 특별한 것도 없고, 보통일 이리라 믿습니다. 우리들더러 이 아이와 같이 가정에서도 아파트 단지 내에도, 교회에서도, 사회 직장에서도 자기가 희생하고 소금과 빛의 직분을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주님의 부탁입니다. 시간 보내는 일부터 돈 쓰는 문제 등 가정생활부터 사회 생활하는데 이르기까지 주님의 재림을 사용하는 성도답게 소금과 빛의 직분을 감당해야 우리 모두는 그 직분 감당해야 합니다. 하고, 안하고는 개인 자유의 의사지만 심판 날에 다 심판을 받아야 하니, 후회 없이 지금 좀 고생스럽더라도 평소 훈련생활과 억지로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해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이 직분 감당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예배에 참석하신 모두에게 소금과 빛을 나누어 드립니다. 그 소금을 일상 생활에서 주변에 뿌려 보십시오. 그렇게 해야 맛을 내게 해 보시고 썩은 것을 막아 보십시오. 그 빛은 어두운 곳에 갖다 비추십시오. 예수님이 주신 능력을 체험하며, 새로운 삶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 길이 내가 사는 길이요, 이웃 살리는 길이며, 하나님만 영광 돌리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능력 주시어 우리 성도들이 속해있는 가정, 직장, 단체에서는 늘 소금과 빛이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