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그리스도의 교회의 예배
초대 교회의 예배 모범
한인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예배는 주님에 의해 세워진 초대 교회의 예배 모범을 따릅니다. 즉 그리스도의 교회가 설립되기 이전에 있었던 유대교의 예배 모범을 따르는 것도 아니오, 그렇다고 교회가 설립된 이후에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어떤 교파들이 시행하고 있는 예배 모범을 따르는 것도 아닙니다. 즉 그 예배가 사람들의 판단에 퍽 긍정적인 면이 있다 하더라도 초대 교회의 예배 모범과 예배의 본질에 벗어나는 것이라면 이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한인 그리스도의 교회는 초대 교회의 예배 모범을 따라 매주 주일 낮 예배에 주의 만찬, 찬송, 말씀, 헌금, 기도의 5가지 예배 내용을 가지고 하나님께 예배 드립니다.
I. 주 의 만 찬
매주마다 실시함
일반 교회들이 1년에 두 번이나 아니면 한달에 한번 하고 있는 주의 만찬을 매주일마다 시행하고 있습니다. 매주마다 하지 않는 이유가 이론상으로 어떤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신약 교회의 모범과 주의 만찬을 시행하도록 명령하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매주 시행합니다. 매주마다 시행하면 형식적으로 흐르게 되어 자기 죄를 먹고 마실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에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인간의 소극적인 자세보다는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택했고 각 교파들의 모범이나 전통보다는 신약 교회의 모범을 따르고 있습니다. 사실상 ‘습관적이거나 형식적인 예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신중론은 주의 만찬에만 적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예배 요소인찬송이나 헌금 또 설교에도 다 적용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신중론은 설득력을 잃게 됩니다.
초대 교회의 모범
성경에 매 주 첫날에 모이라고 명령되어 있지 않지만 안식교를 제외한 모든 신교들이 안식일에 모이지 않고 주일에 모여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초대 교회 때부터 그리스도인들이 매 주 안식 후 첫날에 모인 모범을 따른 것입니다. 또 매주 헌금을 하라는 명령이 주어진 것이 아니나 초대 교회의 모범에 따라 역시 헌금도 말씀도 찬송도 매주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일에 모이지 아니하고 안식일(토요일)에 모이는 교회를 놓고도 이단이니 정통이 아니니 하면서도 주님에 의해 행하도록 명령되어지고 또 신약 교회들이 시행한 주의 만찬을 매주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를 용납하고 오히려 매 주일마다 주의 만찬을 행하는 교회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은 전통이 성경 말씀보다 더 정통으로 소화되고 있는 우리들의 교파 문화에서 온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주님의 명령
주의 만찬은 교회가 생기기 전 주님에 의해서 제정된 예식이며 주님을 따르는 자들이 주님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기념하라는 주님의 명령입니다(마 26:26-28; 고전 11:23-24) 그리고 이 명령을 받은 사도들과 제자들이 이를 시행했으며(행 2:42) 안식후 첫날(주일)에 이를 시행했고 주일에 모이는 핵심적목적이 “떡을 떼기 위해서”(행 20:7)였음을 보게 됩니다. 고전 16:2 에 보면 그리스도인들이 매주의 첫날(주일)에 모인 것을 보게 되며 그리스도인들이 모인 예배에는 기도, 말씀, 주의 만찬(떡을 뗌), 찬송, 헌금이 시행되었음을 사도행전 2:42-47을 통해 보게 되는데 주일 예배에서 주의 만찬이 핵심 부분이었음을 사도행전 20:7에서 확인하게 됩니다. 성경을 통해 이를 확인한 이상 한인 그리스도의 교회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매주일마다 주의 만찬을 시행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주의 만찬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는 선택권이 우리에게 없고 또 매 주일마다 하는 것을 변경할 수 있는 권위가 우리에게는 없는 것으로 알고 매주 당연히 시행하고 있습니다.
-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 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하 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 26:26-28)
-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 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고전 11:23-24)
-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 니라,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 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행 2:42, 46)
-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고전 16:2)
-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 여 저희에게 강론할쌔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행 20:7)
II. 찬 송
가사 중심의 찬송
예배 시에 온 교인들이 가사의 뜻을 이해하고 마음과 영으로 하나님께 찬송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찬송이 곡을 중심 하기 쉽고 또한 인간의 귀를 중심 한 찬송으로 전락하기 쉬운 약점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렇게 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받으시는 부분은 가사이지 곡이 아니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온 회중의 찬송
또한 찬송을 노래 잘하는 자들만의 것이라는 생각을 개선하기 위해 목소리 좋은 사람들을 중심해서 실시되는 성가대나 독창자를 따로 두지 않고 있습니다. 목소리가 좋은 사람이나 좋지 못한 사람이나 하나님께 찬양을 하도록 지도하기 위해 예배 때에 노래를 잘하는 자들을 중심하여 실시되고 있는 독창, 중창, 또는 어떤 그룹의 합창 등 특별 순서를 넣지 않고 온 회중의 찬양만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음치의 찬송을 받으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음치의 찬양이나 훌륭한 음악가의 독창이나 똑같이 받으시겠지만 우리 인간들은 음치에게 독창을 시키지도 않고 혹 어떤 교회가 음치에게 독창을 하게 했다면 못 마땅하게 생각할 교인들도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인간으로서는 목소리 좋은 독창을 음치의 독창보다 더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편에서는 둘 다에게 같은 점수를 줄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둘 다 곡보다는 가사의 뜻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영으로 찬양하여야 할 것입니다. 독창자나 교인이 곡에만 매료되면 될수록 사람의 몫은 많아지나 하나님이 받으실 몫은 적어질 것입니다.
목소리 좋은 사람의 찬송이든지 목소리가 나쁜 사람의 찬송이든지 가사만을 중심 해서 독창자나 합창자의 찬송 가사를 회중이 마음으로 함께 따라 찬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찬양의 수준이 높아져야 하고 목소리 좋은 찬송이나 목소리 나쁜 찬송을 둘 다 동질의 찬송으로 평가할 수 있는 수준까지 높아져야 할 것입니다.
악기 없는 예배
요사이의 교회들은 예배 시에 피아노, 전자 올갠 등을 사용하고 있고 심지어는 오케스트라까지 동원하는 경향이 있으나 한인 그리스도의 교회는 예배 시에 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각 교파에서 또 각 교회들이 예배 시에 악기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예배시에 악기를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정통으로 인식되어 있고 예배 시에 악기를 사용하지 않은 교회는 이상한 교회로 오해되어질 수 있는 교회 문화 속에 생활하고 있지만 악기를 예배에 사용하지 않았던 초기 교회들의 모범을 따르고 마음과 영으로 찬송하도록 적극 지도하기 위해서 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음악을 전연 무시하거나 음악을 동반하지 않은 찬송만을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물론 멜로디가 없는 가사만의 찬양도 곡이 붙어 있는 찬송과 전연 질적으로 모자란 것은 아니지만 찬송 가사를 곡이라는 포장지에 싸서 하나님께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포장지는 버리시고 알맹이인 가사를 통해 전달한 마음의 고백만을 받으실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찬송에 곡조가 붙어 있던 붙어 있지 않던 가사를 중심 해서 마음으로 영으로 찬송하게 하고 있습니다.
무악기의 성경적 근거
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이유를 보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고 하면, 구약에서는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명령도 있고 실지로 찬양한 실 예가 있음에도(시 33:2; 시 81:1-2; 시 92:1; 시 98:5-6; 대하 5:13) 신약 성경에는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명령도 없고 또 실지로 악기를 사용한 실 예가 없음을 보게 됩니다.
신약 성경에 찬송과 연관된 모든 말씀은 오직 찬미, 노래, 찬송만을 말해 주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마 26:30; 행 16:25; 롬 15:9; 고전 14:15; 엡 5:19; 골 3:16; 약 5:13) 사도 시대에는 기독교가 핍박을 받은 때이므로 숨어서 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악기를 연주한다는 것은 전연 불합리한 것이었겠지만 기독교가 공인된 이후 예배당도 짓고 합법적으로 예배를 드릴 때에도 예배 시에 악기를 사용하지 않은 사실을 보게 됩니다.
즉 악기도 있고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자들이 있었음에도 예배시에 이를 사용하지 않은 사실을 우리가 알게 됩니다.
-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고 열 줄 비파로 여호와께 찬송할찌니라(시 33:2)
- 우리 능력 되신 하나님께 높이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께 즐거이 소리할찌니 라. 시를 읊으며 소고를 치고 아름다운 수금에 비파를 아우를찌어다(시81:1-2)
-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의 정숙한 소리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 름을 찬양하며(시 92:1) 수금으로 여호와를 찬양하라 수금과 음성으로 찬양할찌어다 나팔과 호각으로 왕 여호와 앞에 즐거이 소리할찌니라(시 98:5-6)
-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가 일제히 소리를 발하여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 하는데 나팔 불고 제금 치고 모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송 하여 가로되 선하시도다 그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하매 그 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 지라(대하 5:13)
↑ 구 약 ↑
↓ 신 약 ↓
- 저희가 찬미하고 나아 가니라(마 26:30)
-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며(행 16:25)
- 기록된바 이러므로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로 다(롬 15:9)
-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미하고 또 마음 으로 찬미하리라(고전 14:15)
-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 며 찬송하며(엡 5:19)
-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 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 고(골 3:16)
-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 냐 저는 찬송할찌니라(약 5:13)
악기가 사용된 기원
맨 처음 악기가 교회당에 들어온 연대가 666년이나 그것을 그때부터 사용한 것은 아니고 그저 예배당 안에 비치해 두다가 그 것 때문에 교회에 분란이 일어날 것 같아서 다시 예배당 밖으로 내놓은 과정을 거쳤고 그후 100년 200년 지나면서 점차 악기를 예배당에 들여와 예배시에 사용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실지로 악기가 교회의 예배에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8세기 이후이고 악기 사용이 일반화된 것은 13세기 이후임을 보게 됩니다.
기독교 지도자들의 악기 사용 부당성 지적
사도 시대에는 물론 사용하지 않았고 또한 교회가 세워진 이후 800여년 동안에도 악기를 예배에 사용하지 않은 사실을 현대 교회 지도자들이나 교인들 누가 짐작이라도 할 수 있겠는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교파들이 추종하고 있는 위대한 지도자들인 죤 칼빈이 그의 주석책 시편 33편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악기 음악은 분향이나 촛불을 켜는 거나 또 구약의 다른 그림자 속으로 되돌아가는 것보다 더욱 적합치 않다” 고 한 것이나 마르틴 루터가 “올겐은 바알 신의 표”라고 한 것이나(Why Singing Only P.7 by Floyd G. Lord) 또 죤 웨슬레가 “우리의 예배에 악기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그것이 눈에 보이지 않고 들리지도 않는다면 나는 아무 반대가 없다”(Clarker’s Commentary Vol.4 P.686) 라고 한 것이나 성서 주석가로 유명한 아담 클락 은 “하나님의 집에서 악기 음악은 가증하며 이것은 음악의 남용이다. 나는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고 그의 추종자들에게 명령한 것으로 알며 영적 예배에 그와 같은 부패에 항거하여 나는 여기에 기록한다”(Instrumental Music in Christian Worship P.2 by Foy E. Wallace Jr.) 라고 적극적으로 반대한 사실을 상상할 수도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악기를 사용하는 교회들은 당연히 사용하고 있을 뿐이지 악기를 사용하므로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위의 종교 지도자들이 말한 대로 예배에 방해가 되는 것인지를 생각할 가치 있는 것으로조차 생각도 못하고 있는 실정일 것입니다. 악기 자체에 어떤 문제가 있어서 예배 시에 악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신령과 진정으로 찬양하는데 악기가 필요치 않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악기의 도움이 필요 없는 찬양
찬송자가 악기의 도움 없이 가사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또한 곡을 충분히 익숙한 찬송을 예배시에 찬송하게 하므로 온전히 마음과 영으로 찬송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곡을 잘 모르는 찬송을 예배시에 선택하여 곡에 미숙한 교인들에게 곡을 잘 따라서 하도록 하기 위해서 악기를 사용하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악기의 도움이 없이도 곡을 잘할 수 있도록 평소에 지도와 훈련을 시키고 예배시에는 마음을 다 바쳐서 찬송하게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III. 말 씀(설교)
본문 중심의 강해 설교
설교는 주제 설교보다는 본문 중심의 강해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설교자의 주관적이거나 개인적인 체험이나 이해보다도 말씀의 객관성과 말씀이 주는 본래의 뜻을 되도록 그대로 전달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설교자나 설교를 듣는 회중 각자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말씀으로 받고 그 말씀이 일상 생활에 적용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IV. 기 도
끝기도 와 축도
예배 시에 첫 기도, 만찬 기도, 또한 헌금 기도가 있고 마지막 기도가 있습니다. 일반 교회에서 마지막 기도를 축도라 명명해 버리고 목사만의 것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본 교회에서는 축도라는 전통적 어휘를 사용치 않고 끝기도라고 부르며 첫 기도를 할 수 있는 성도라면 마땅히 끝 기도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성도 중에서도 구애 없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즉 마지막 기도를 맡은 성도가 성도들에게 복을 주시도록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있다는 말입니다.
축복 기도자의 자격
일반 교회에서 고린도 후서 13장 13절인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 찌어다”를 축도라고 규정하고 이 축도문은 목사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제한하여 목사만이 축도권이 있는 것으로 하고 있으나 그것은 각 교단에서 제도로 정한 것이므로 각 교단은 그 제도에 따라 그렇게 할 것이나 본 교회는 고후 13:13 이 목사에게만 주어졌고 목사만이 기도에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지 않고 모든 성도들이 사용할 수 있는 만민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있으며 꼭 그 문장이 아니라도 또 구태여 끝기도를 축도라는 어휘로 이름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복을 빌어 주는 기도라면 만족한 축도가 되는 것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만민 제사장
예수님의 십자가로 만민이 왕 같은 제사장들이(벧전 2:9) 되도록 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있으므로 어떤 특수한 자만이 할 수 있다는 구약적 예배 제도에서 벗어나 만민 제사장의 특권을 성도들이 누릴 수 있도록 주님의 십자가의 가치를 바로 이해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 된 백성이니(벧전 2:9)
예수님의 이름으로
또한 축도를 포함한 모든 기도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고 있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성도들에게 복을 내려 달라는 축도를 하되 축도자가 예수님의 이름을 빼고 “있을 찌어다”하는 식의 기도는 하지 않게 하고
모든 기도는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V. 헌 금
은밀하게 하나님께 바치는 헌금
교인들이 매주 이익을 얻는 대로 저축하여 두었다가(고전 16:2) 은밀하게(마 6:4) 하나님께 바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헌금함에 개별적으로 은밀하게 넣도록 하고 있으며 무명으로 헌금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헌금자의 이름을 주보에 싣지 않고 있습니다.
-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도록 하라(고전 16:2)
-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마 6:4)
모든 헌금은 감사 헌금
헌금은 십일조, 감사 헌금 등으로 구분하여 바치도록 하지 않고 모든 헌금은 이미 받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바쳐지는 것이 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앞으로 열매를 거두기 위한 투자적 목적으로 바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헌금자들을 위한 개별 축복기도
헌금 자들이 혹시 헌금 봉투에 헌금의 종류를 구분하거나 또한 감사의 이유를 봉투에 적었어도 교회에서 이를 따로 취급하여 이름을 거명하거나 또는 그 헌금 자를 위해 개별적 축복 기도를 따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 교인들이 기복 신앙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은혜에 감사하여 물질과 몸과 마음을 바치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가난한 자나 부자가 신앙 생활하는데 전연 부담이 없고 모두가 교회에서 똑같이 편안한 마음으로 예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모든 헌금은 사람을 중심으로 하지 않고 하나님을 중심으로 헌금을 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